애수에서 글래디에이터까지
윤문원 지음 / 노블웍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자신이 본 영화에 대한 글이 쓰셔있는 책들은 보통 그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와 자신이 인상깊에 본 부분만을 나열합니다.(물론 대중을 위한 글일경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학술적인 책은 저같은 문외한을 이해하기도 어렵죠.)

그런데..이 책은 그 영화들에 대해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준다는 점이 다른 책과는 다릅니다.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리고 배우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써주고는...영화의 마지막장에 토론할 수 있는 또는 생각해볼만한 있는 문제를 던져주죠.(그렇다보니 전체적으로 코미디는 배제되고 또..아카데미상을 탄 영화가 중심입니다. 한국영화는 딱 2개있구요. JSA랑 친구..서편제같은 영화가 없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음..솔직히 이 책에 나온 영화 중 본것이 거의 없어서 그리 생각할 꺼리 있진 않았지만 다른 책에서 볼수 없는 깔끔한 구성과 영화에 대한 단순한 줄거리 나열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제목에 나온 '애수'도 '글래디에이터'도 본적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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