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위한 스테이크
에프라임 키숀 지음, 프리드리히 콜사트 그림, 최경은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참 익살스러운 책입니다. 저자와 그의 잘나신 부인(제가 말하는 것이 아닌 이 책속에서 저자가 부인을 꼭 이렇게 부릅니다.), 그들의 자녀가 살아가는 내용인데요. 상당해 재밌습니다. 유머랄까요??? 아주 유쾌합니다.(풍자적이거나 냉소적이지도 않습니다.)
이 작가가 이스라엘에서는 무척 유명한가 봅니다. 이 책안쪽을 보면 작가한테 노벨상을 수여해야한다고 말하거든요.

저는 이 책을 통털어 이 책의 제목이자, 가장 처음나오는 개를 위한 스테이크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한번 한 거짓말때문에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결국은 이상한 취급을 당하게 되는 이들 가족의 이야긴데요. 마지막부분을 읽으면서 너무 큰소리로 웃어서..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습니다.(그런면에서 등장가족의 마지막 선택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겠지만..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식당이 실제로 이스라엘에는 있을까요?)

참고로..책의 디자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좀 거친듯한 분위기의 표지와 유일하게 나와있는 개 얼굴도요..이 책의 내용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실제로 있는 일이라면 당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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