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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이집트 - 낯선곳으로의 열정
엘리자베스 데이비드 외 지음, 김이정 옮김 / 효형출판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보통 이집트하면 피라미드가 딱 떠오르는데요. 이 책은 이집트의 과거,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집트에 대한 문화, 경제, 사회..심지어 영화까지 다룹니다.(하드커버에 장수가 많지 않은 책이지만 간략하게나마 이집트에 대한 것을 알게 해줍니다.)
솔직히 이집트의 유적관련 부분은 솔직히 그리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왜냐면...이미 다른 책에서도 많이 다루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저는 이집트이 현재에 대한 내용이 더 관심이 갔는데요. 이집트의 경제라던가 아스완댐, 지형, 사회, 문화 등등...이집트도 현재 개발하는 중인 것 같더군요.
아직 시골에는 흙벽돌로 집 짓고 이제는 거의 없어졌지만 감초즙을 파는 시장의 상인이 있지만 도시는 시멘트로 지은 집, 그리고 캔에 든 탄산음료를 파는 사람들이 시장을 누비고 다닌다고 하네요. 무언가 조금 아쉽더군요. 음..그들 고유의 것이 많이 사라질 것 같아서요.(시멘트집을 갖기를 사람들이 원한다고 하는데....시멘트집이 그렇게 좋을까요? 물론 나무가 귀하기 때문에 대체재료로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집트는 수업료는 무료지만 책과 교복값같은 것이 워낙 부족해서 교육의 기회가 작다는 것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면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그림의 떡일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오마샤리프'라는 이름이 사람이름이란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보지는 못했지만 닥터 지바고에 나오는 영화배우의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담배이름인줄만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