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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윙! - 윙시리즈 2, 완결
리사카 유카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우쿄라는 태권소녀(올림픽에서 태권도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지님)는 미국에서 여장을 하고 영화를 찍은 남자친구가 도착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더이상은 연예활동을 안 하려고 했지만 아빠가 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서구에는 없다고 하던데..같은 동양권인지 일본에도 보증제도가 있나봐요.) 태권도 도장은 넘어가려하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남자친구는 다시 연예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이돌 스타한테 뽀뽀를 당하죠.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야기는 그들 삼각관계가 중심이구요.
태권도가 나왔을때...진짜 놀랐습니다. 일본만화에 가라데가 아닌 태권도라니, 그런데 보다보니 좀 기분 나쁘더군요. 제가 태권도에 대해 하나도 모르지만..태권도 하는 장면같은 것이 뭔가 아닌듯한 느낌이 들고, 또한 도복도 tv에서 보는 태권도 도복이 아닌 반팔에 이상한 디자인의 도복이더라구요.(일본은 도복이 그런지..아님 그 새 도복이 바뀌었는지..) 음..성의가 안 보인다고 할까요? 하긴..순정만화에 고증같은 것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웃긴 것이긴 하지만요.(일본은 만화도 상당히 분업화되어있다고 하더니만...너무한 것 같아요.) 여주인공의 꿈이었고 이야기의 큰 줄거리를 이루는데..너무 허술한 것 같아요. 애초부터 왜 태권도 도장으로 했는지..잘 이해가 안 됩니다.(가라데가 올림필에 정식종목이었다면 태권도가 아니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