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월트 디즈니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2년 4월
평점 :
절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얼마후 친구가 보던 책을 뺐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글씨가 그리 많지 않고 아는 내용에다가 그림이 많아서 한권 읽는데 30분도 채 안 걸렸습니다. 이 책은 디즈니꺼답게 애니메이션이랑 내용이 똑같습니다. 동화책을 디즈니식으로 약간 각색한 것이죠.

어느 성질 나쁜 왕자가 마녀를 홀대해서 마녀의 저주때문에 야수로 변하게 되고 시간이 흐른 후에, 벨이 발명가 아버지랑 같이 살고 책을 좋아하는 여자애이고 아버지 때문에 야수랑 같이 살게 되고 나중에 그와 사랑에 빠진다는 그 감동적인(?) 이야기요.(외모가 다는 아니다라는..아울러 사랑의 힘은 강하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있는 작품이다보니 거기에 나온 화면을 그대로 써서 동화책을 만든 것인데요. 한쪽 전체가 그림이고 나머지 한쪽면은 글이 써져 있습니다. 그래도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너무나도 똑같더군요.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에 비해서는 소리도 없어서 좀 매력이 덜할 듯 하지만..사실 전혀 안 그랬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이미 본 저한테는 애니메이션의 감동이 다시 떠오르더라구요.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한 벨과 야수의 댄스장면이라던지,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려고 하는 아슬아슬한 순간등등요. 애니메이션이 1시간 30분짜리라면 책은 10분도 안되게 볼 수 있는 축약본이라고 할까요? 여전히 벨은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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