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기생뎐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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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기생이야기를 다룬 책이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때는 그 소설들이 관심이 없었다. 수필이나 그들에 대한 정보를 모은 책이라면 모를까...소설을 원체 안 읽는 편이어서 보지를 않았는데 이번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이 눈에 띄어서 보게 되었다. 그냥 기생뎐이라고만 써있었다면안 보았을텐데 신 기생뎐이라니..우리가 있고 있던 기생들을 다른 각도에서 본 소설인가? 하면서 페이지를 펼쳐들었다. 

그렇게 읽기 시작했는데 내가 생각한 다른 각도의 기생이야기는 아니었다. 제목 그대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신기생들의 이야기랄까? 기대한 것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약간 실망하기도 했는데 어쨌든 재밌게는 읽었다. 명창으로 소문난 기생이었지만 이제는 늙어서 고음을 낼 수 없는 기생, 경제적인 이유와 춤을 추기 위해 기생이 된 젊은 여자, 기생집 부엌일만 50년넘게 해온 부엌어멈, 기생집 김기사 등등 지방 소도시의 부용각이란 기생집을 배경으로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 이야기들이 촘촘히 엮여져 있어 나름대로 흥미진진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은 가슴에 뭍고 웃음을 파는 기생의 이야기(심지어 죽기까지 함.)나 기생은 아니지만 기생집에서 부엌어멈만 하던 하던 할머니의 숨겨진 아들 이야기가 상당히 마음이 아픈데...그들의 현재 생활이 힘들지 않기만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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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워너비 '용준' &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Single Album - Single
SG 워너비 외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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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한 멤버와 sg워너비의 한 멤버가 함께한 듀엣싱글이라고 들었다. 각각의 음악스타일이 있어서 어떤 느낌의 노래를 부를지 궁금했었는데 음악을 들어보고 상당히 대중적인 스타일의 음악이어서 좀 놀랐다. 머스트 해브 러브는 겨울에 어울리는 약간은 경쾌한 댄스곡이고 머스트 해브 프랜즈는 약간은 끈적한 발라드 곡...하긴 이 듀엣음반에서조차 각 그룹의 색이 나온다면 그것이 더 문제겠다 싶긴하다. 어쨌든 두 곡다 적당히 무난하다 싶다.

그룹안에서는 그다지 튀는 목소리가 아닌듯한 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큰 장점이다 싶은데 이 음반을 통해 용준이란 sg워너비의 멤버가 목소리가 상당히 고음의 이쁜 목소리고 가인이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가 약간은 허스키한 듯하면서 성숙한 목소리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sg워너비 음반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신경을 써서 들어보지 않아서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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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워너비 - The Precious History
SG 워너비 노래 / 포이보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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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sg워너비=현재의 최고의 음반판매량을 자랑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아닌가 싶다. 일명 소몰이 창법에 미디움 템포의 댄스곡이 장기인...라이브도 무척 잘하는 가수소리 들을만한 가수...

이 음반이 나왔을때 개인적으로 좀 많이 놀랐다. 보통 가수들이 정규앨범만 5장 쯤 내고 베스트앨범을 내는데 이들은 이제 3장의 정규앨범으로 베스트 앨범이라니...요즘 음반 많이 안 팔린다고 많이 하던데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일까? 싶기도 했다.(벌써 10만장이 넘었니..하던데..)

베스트 앨범이라 특별히 소개할 것 없이 그들의 히트곡을 쭉 이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장점이고 품절된 1,2집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다는 것이 두번째 장점이지 싶다. 아울러 그들의 3집을 dd로 갖고 있는 나에게는 dd로는 만족못할 김종국과 함께한 언터처블을 3집 cd를 사지 않고 이 음반을 통해 가질 수 있다는 점이 3번째 장점이다.(dd있지만 3집을 또 사야하는지 상당히 고민중이었음..sg워너비 감사..) 마지막 장점은 이 음반만의 신곡...

조만간 정규 4집도 나온다고 한 것 같은데 그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그들의 음악은 너무 김진규에 중심을 맞추는 것 같은데 다른 멤버들의 목소리도 돋보이는 음악을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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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by Kim (바비 킴) 2집 - Follow Your Soul
바비 킴 (Bobby Kim)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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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비김의 1집이 나오면서 힙합대부라고 소개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인생에 대한 노래를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바비김의 목소리가 내 취향도 아니라서 솔직히 관심은 없었다. 사실 지금도 그다지 관심은 두진 않는 편이다..(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순전히 베스트셀러에 올라있길래 어떤 음악을 하는지 궁금해서 이번 음악을 들어보게‰瑛?

힙합대부라는 이름답게 그가 하는 장르가 힙합장르일꺼라 생각하고 듣고 있는데 음악들이 그다지 힙합같지 않아서 무척 놀랬다. 힙합=빠른 속도의 랩이 쏟아져 나오는 음악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비김의 음악은 약간은 재즈같고 소울같은 느낌이랄까?(내가 느끼기에 그렇다는 것이지 어떤 장르인지는 솔직히 자신은 없다. 어쨌든 흑인음악스타일인것 같긴하다.)

이번 앨범에는 주로 인생에서 겪는 어려움, 희망 등을 약간은 나즈막하게 부르는 노래가 많은데 사는 것이 힘든다고 생각할때, 좌절을 하고 있다면 바비김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 인생이란 그런 것인지도 몰라..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대중적인 멜로디에 여성과의 듀엣이 어우러진 웃어줘와 전제덕씨의 하모니카소리와 기타소리가 돋보이는 파랑새가 가장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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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천재패밀리 애장판 2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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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작가의 만화를 그린밖에 읽지 않았다. 노다메는 완결되면 볼 생각이라서..어쨌든 애장판까지 나올 정도면 무척 재밌을꺼라 생각하면서 1권을 읽었는데 솔직히 1권은 너무 기대하고 봐서그런지 아니면 이제 막 소개 수준이라서 그런지 솔직히 아주 재밌지는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2권을 읽게 되었는데 음..아직도 약간 밍숭한 느낌이다.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가 아닌것일까? 6권이 끝이던데...3권을 또 언제 읽게 될지 모르겠는데..하여튼 현재로서는 좀 음...이다. 확실히 독특한 캐릭터들이 빛나긴 하던데...아직까지는 너무너무 웃기다던가 하는 수준은 아닌듯 하다. 그렇다고 아주 재밌다는 느낌도 아니고(참고로 이 책 읽게되면 1990년대의 일본 버블경제에 대해 아주 초간단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1권에서 갑자기 새식구와 함께 살게 된 천재소년..군식구까지 따라붙어서 나름대로 복작거리는 생활을 하게된다. 그 군식구 중 에이미는 엄청난 천재로 사업가라고 정체가 밝혀진데 반해 그 중국인 할아버지는 아직까지 정체를 모르겠다. 이 만화에 예사인물들은 나오지 않으니 대단하긴 할텐데..

뭐 어쨌든 엄마의 실직과 그를 통해 그 동안 자신이 엄마한테 소홀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여자친구를 본격적으로 사귀게 되는 나름대로 천재의 냉철한 인간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남자주인공을 보고 있으니 신기하다. 1권에서는 그저 신경질적으로만 보았었는데...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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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7-01-20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보십시오. 강력추천입니다.

모1 2007-01-2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볼지 모르겠지만...다음 권도 보긴 볼꺼예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