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이 미성이란 것 처음 알았음.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 반도음반 / 2000년 1월

서태지 1집은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요번에 들어보게 되었다. 여기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서태지가 음반에서 음악관련 모든 일을 도맡아 했다는 것...아티스트적이란 것은 알았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정말 대단한 사람같다. 하긴 아티스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싶다.(개인적으로 서태지음악이 취향은 아니지만 대단하다고 생각은 함.)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같은 음악을 알고 있어서 그때 음악적 이미지를 생각하고 들었는데 솔직히 그외의 곡은 그다지 파격적이진 않은 것 같다.(당시를 기준으로 볼때..인데 사실은 당시가 기억이 안나기도 함.) 뭐랄까..좀 평범하달까?(그래도 대중성은 있음.) 어쨌뜬 이번 음반 들으면서 가장 놀란 점은 서태지의 보컬이 그렇게 미성이란 사실을 처음 알게된 것이다. 너무 이쁜 미성이라서 딱 내 취향이었다. 특히 이 밤이 깊어가지만 부를때의 그 달달한 미성과 음악이라니..너무 오랜 후이지만 정말 대중적이면서 자신만의색이 담긴 발라드 몇곡 더 있었으면 좋았을 꺼..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p.s. 난 알아요 영어버전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글로벌하게 가려고 했나? 시대를 앞서간 느낌이다. 신기~~

동생이 '이차선 다리'에 필꽂혔어요.

복면달호란 영화에 주제곡인 이차선 다리라는 트로트가 있는데 동생이 완전히 꽂혔네요. ost산다고 이야기...주구장창 이차선 다리만 듣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들어봤는데 트로트임에도 상당히 대중적이더군요. 어머나처럼 꽤 대중적인 인기 얻지 않을까..생각해요. 노래만 많이 알려진다면요.

생각해보면 제 동생은 참 취향이 뭐랄까...옛취향의 느낌인것 같아요. 뭐랄까..약간 고풍스러운(?) 곡을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드라마 아내에 나온 박강성씨의 노래나 겨울연가의 주제곡, 이차선 다리같이 약간 트로트처럼 애절한 느낌의 곡이 무척 취향.....

목소리 참 풋풋하군요.

Gareth Gates - Say It Isn't So - Single
가레스 게이츠 (Gareth Gate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2월

영국의 아메리칸아이돌같은 프로그램인가에서 뽑혔다는 가레스 게이츠..예전에 음반 한번 들어본것 같은데..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음악을 듣고 싶었다.(기억이 맞다면 언어장애가 있다고 하던데 노래할때는 그런 것이 없다고 들었다. 미소년의 풋풋한 이미지로 승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린 시절 성가대 활동을 했다고 해서 인상깊었음.) 예전에 언체인지 멜로디 부를때도 목소리 참 풋풋하니 이쁘다 싶었는데 이 음반에는 좀 덜한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일반인보다 약간 높은 음역대의 고운 목소리가 그다지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세곡 중 두번째 곡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노래가 살짝 달달하면서 발랄하여 좋다. 영국에서  얼마나 히트했는지는 모르겠지만..세번째곡은 다양한 창법을 사용하면서 약간 섹시한 느낌을 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뭔가 약간 설익은 느낌이 든다.

건성피부 겨울용으로 좋을듯..

니베아 바스케어 오일 샤워 (건성피부용 바디클렌져) - 건성 200ml
니베아

동생이 피부가 건조해서 겨울에 특히 고생을 하는 편입니다. 샤워후 로션이나 크림이 아닌 바디오일은 기본으로 바르고 보습에도 좀 신경을 쓰는 편이죠. 바디 클린저는 같이 쓰다보니 쓰고나서좀 개운한 느낌의 것을 쓰는데 그로 인해 샤워후에 좀 건조하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러다 이 제품이 건성피부용이라길래 동생한테 써보라고 줬어요. 그런데 상당히 만족해하네요. 일단 향은 무난하고(해피바스같은 그런향 아님) 오일 샤워라는 이름때문인지 거품이 잘 안나지만 쓰고나면 미끈거림이 있고 확실히 덜 건조하다고 해요. 동생이 피부건조함때문에 샤워하자마자 물기안닦은 상태에서 바디오일 바르고 수건으로 닦아내어서 수분이 날아갈사이 없게 하는데 이 제품은 애초에 사워하면서 몸에 오일을 바르는 느낌이라 더더욱 그런듯 합니다.(동생처럼 피부건성 심하면 그래도 이 제품만으로 끝나지 말고 바디오일 발라줘야 할듯하네요.) 전 호기심에 한번 써봤는데 좀 별루예요. 건성피부가 아니어서 미끈거리는 것 싫어하는데 이 제품 미끈거려서요. 어쨌든 겨울에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땀때문에 미끈거릴듯 해서 좀~~

두사람이 더 나은듯 한데..

이정민 싱글 - Pure White
이정민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07년 1월

여자가 되어간다고 tv에서 노래부르는것 보았는데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기억이 가물가물한지 cd에 녹음되어 있는 것이랑 tv에서 부른노래랑 느낌이 좀 다르네요. tv에서 불렀을때는 가수 옆에서 춤추던 분의 그 팝핀댄스인가 때문인지 뭔가 약간 오르골같은 분위기면서도 복고적인 느낌의 분위기로 기억하는데 막상 들어본 음악은 별루 그렇지 않다 싶어서요.(라이브로 보았는데 노래는 상당히 잘하시더군요.) 제목이 같으니 같은 노래 맞을텐데...음~~

싱글곡치고는 상당히 많은 곡이 들어가 있는데 피아노곡이랑 보컬곡이 섞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템포 있는 하울이랑 같이 부른 듀엣곡이 타이틀곡보다는 더 마음에 들어요. 뭔가 한결 산뜻하고 듣기에 더 좋다 싶어서요. 지금의 타이틀곡이 독특하긴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