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보아) - Sweet Impact [Single]
보아 (BoA)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아의 일본곡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한국말로 번안해서 부른 음반도 나오고해서 몇개는 알고 있는데....솔직히 말하면 이번 싱글...기존의 보아음악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지난번 일본정규앨범이 메이드 인 트웬티인가 하면서 만나이로 20살이 넘으면서 뭔가 기존과는 좀 다른 노선으로 가지 않을까..했는데 의외로 좀 비슷한 이미지인듯 하다. 뭐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니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이번 스위트 임팩트식으로 나가면 나이 들어서 이미지 변신이 많이 힘들어질꺼란 생각도 해본다. 라이브로 춤추면서 노래부르는 것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보아만의 확고한 색이 있었으면 싶다. 라이브하면서 춤추는 것 보아의 장점이긴 하지만 솔직히 보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뭔가 보아만이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었으면 싶달까?

스위트 임팩트는 발랄한 귀여운 스타일이지만 보컬은 좀 무겁게가는 댄스곡이고(뮤직비디오에서 짧은 머리하고 양복입고 미소년이미지로 춤춰서 놀랐음.) 배드 보이는 멜로디보다는 비트감있는 리듬감있는 댄스곡으로 보컬은 강하게 가는 댄스곡,   so real은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느낌의 곡으로 좀 친숙하고 일렉트로닉의 느낌을 바닥에 깐건 같다. tv 믹스버전 보컬제거하고 좀더 전자음 많이 넣고 왠지 알토로 코러스 넣은 느낌이다.결국은 그냥 mr인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모자의 진실
코리 에드워즈 외 감독, 제임스 벨루시 외 목소리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빨간모자의 할머니의 요리책이 사라졌다. 그 주위에 있던 인물들은 조사를 받게 되고 그들은 각자 자신들의 알리바이를 이야기 하는데....서로서로 이야기를 하면할수록 이야기는 미궁에 빠진다.

겉표지의 빨간모자를 동화속 늑대에게 잡혀먹혔던 뭔가 포동포동한 볼의 순진해 보이는 빨간모자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늑대에게 얌전히 잡혀먹혔던 힘없는 할머니를 생각해도 오산이고...슈렉이 떠서 나오지 않았나하는데 하여튼 동화책을 미묘하게 미틀어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나름대로 소재나 이야기 풀어가는 방식이 신선해서 재밌게는 봤는데(할머니의 그 액션신들은 정말 대박...) 살짝 아쉬운 점은 범인이 너무 어설프다는 점이다. 앞부분 조금 보니까 범인이 확 눈에 보이는것이 빨간 모자의 '진실'에서의 중요한 진실이 너무 허탈했달까? 특히 마지막의 그 액션신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아도 좋을텐데...왠지 살짝 폭력적인 느낌도 드는 것이...약간 아쉬웠다. 큰 줄거리를 중심으로 세세한 이야기가 펼쳐져야 하는데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세세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큰 줄거리 해결하는데 약간 복잡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굿바이 마우지
잔 오머로드 그림, 로비 H. 해리스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파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소년이 키우던 마우지라는 생쥐가 나이가 다해서 죽게된다. 소년은 너무 슬퍼하고 부모님들과 함께 장례를 치르게 되는데...

소년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왠지 공감대가 형성된다. 얼마나 슬프고 끔찍하고 무서울까싶다. 또다른 쥐는 생길 수 있지만 그것은 마우지가 아니니까 더더욱 안되보인다. 어쨌든 소년과의 공감을 이야기해보면 지금은 없지만 세워놓는 우리집에는 큰 수조가 있었다. 그 속에는  빨갛고 검은 금붕어들이 헤엄치는데 꼬리의 나풀나풀거리는 움직임도 좋았고 먹이를 넣어주면 뻐끔뻐끔거리면서 먹이를 빨아들이는 금붕어를 보는 것도 좋았다.(물론 청소는 힘들었다. 응가들이 많이 쌓여서 돌도 박박 닦아야 하고 어항 쓰러뜨려서 물뿌리는 것도 일이고..청소할때마다 멀리 소독용 약품을 사러가야 하는 심부름도 하기 싫었다.) 하여튼 몇년 키웠는데 문제는 가끔씩 죽는녀석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관심있게 금붕어 쳐다보는 것도 하루의 일과중 하나였는데 어느날 죽어서 물위에 둥둥떠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찌나 상심이 크던지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나도 언제가 죽는구나란 생각과 죽음을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여튼 금붕어가 죽으면 가족들은 징그럽다면서 죽은 금붕어를 뜰채로 꺼내서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버렸는데 난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너무 안되보였달까? 꼭 화장실 휴지에 한번정도 싸서는(지금 생각해보면 어린나이에 수의의 개념을 알았나?) 마당의 흙을 파고서 묻어주었었다.  

주인공 꼬맹이도 어쨌든 마우지는 행복했고 좋은데 갔을꺼야..그렇게 믿어..그것이 좋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무신 기차 국시꼬랭이 동네 4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개울가에서 놀던 한 남매는 지나가는 기차를 보고 외할머니댁에 가고 싶어한다. 그리하여 오빠는 고무신을 벗어들고 동생과 함께 고무신으로 노는데..

옷차림이나 고무신을 보니 꽤 오래전의 이야기인듯 하다. 뭔가 시골다운 정취가 물씬하달까? 그림체도 뭔가 토속적인 느낌이 나는 것이 나의 어릴절 기억이 떠오른다.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밭에 신고다니시던 검은 고무신으로 장난많이 쳤었는데....책속의 꼬맹이들처럼 고무신 꺾고 끼워가면서 대야에 물떠놓고 괜히 물퍼내면서 놀다가 막상 할머니 밭에 갈때 고무신이 질퍽해져서 혼났던 경험도 하하....요즘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등장인물들의 놀이에 대해 어떤 감흥이 있을까? 뭔가 공감을 못해서 왜 저러고 놀아? 뭔가 신기하구나..이럴지도모르겠다. 책같이 읽을 엄마들....특히 시골출신들만 공감할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특별하단다 -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 너는 특별하단다 1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맥스 루케이도 글 / 고슴도치 / 200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엘리라는 목수아저씨가 만든 나무로 만든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다. 재주많고 키큰사람들은 금빛별을 이리저리 넘어지고 흉터가 많은 사람들은 잿빛점을 받는데 온몸에 잿빛점표를 붙인 펀치넬로는 금빛별표를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는 얻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아무런 표가 없는 소녀를 만나게되고 자신들을 만든 엘리아저씨를 찾아가는데.....

어떻게 보면 남과 다르다는 것이 하나의 개성이 될수도 있는데 그것을 기준으로 눈에 보이는 표까지 붙여서 이쪽과 저쪽을 나누는 것이 참 보기가 그렇다. 분명 조물주(엘리)가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닐텐데 왜 그렇게 이쪽저쪽 구분해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싶다. 왠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 모습들이 현실에투영되어서 좀 답답하기도 하다. 아울러 그 구분기준도 너무 외모적인 것이라서 더더욱 마음이 아픈데(?)  외모지상주의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 같아서 찝찝하다. 사람들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고 그 하나하나가 자신의 가족들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하고 귀중한 존재인데..(갑자기 가슴에 a자를 가슴에 달아야 했던 주홍글씨의 주인공이 떠오른다. 그 사람들의 시선을 어떻게 견뎠을까..) 혼자살아갈수없는 사회적 동물이니 더더욱 나 아닌 누군가가 필요하다 싶은데...에휴...

뭔가 의기소침해졌던 펀치넬로 엘리아저씨 만나고 확실히 변했을 것 같은데..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일단 자기손으로 잿빛 점표나 좀 떼어버렸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