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나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데 그 각질그냥 두면 피부도 칙칙해 보이고 화장품도 잘 먹지 않더군요. 그 상태에서 화장까지 하면 각질이 일어나서 더 보기 흉하구요. 이 제품 마사지+각질제거용으로 '강력'추천합니다.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 없어서 이것저것 써보는데 이 제품만은 제가 리뉴얼될때마다 계속 쓰고 있어요. 근 5년 넘게 벌써 몇통을 썻나 모릅니다.(마몽드의 다른 제품은 그다지 선호하는 편 아님.)
각질제거용 젤도 좋긴한데 제가 볼같은 곳은 건조한 편이라 역시 건조한 겨울에는 문지르다보면 젤이 말라붙어서 각질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살만 뻑뻑하게 밀리는 느낌만 들구요.(그래서 젤은 습기찬 여름에 주로 써요. 유분기 없이 산뜻하구요.) 그런데 이 제품은 크림이라 일단 문지르다가 말라붙는 경우가 없고 아주 부드럽게 각질이 잘 밀려요. 그만큼 유분기가 많기도 하지만요.(지성용 피부면 좀 강한 클렌징폼쓰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휴지로 닦아내고 클렌징폼쓰면 잘 지워지던데 그래도 지성인분은 뽀드득한 느낌을 좋아하실테니까요.) 조그만 숟가락으로 한수저 떠서 얼굴에 바르고 나서 한 3분 정도 지나면 물처럼 변하는데 그때 열심히 마사지하면 마치 때처럼 각질들이 눈에 보이고 손으로도 만져져요. 게을러서 자주는 못하는데 2주에 한번 하면 옷에 후두둑..떨어져서 창피할 정도예요. 마사지까지 하니 혈액순환이 잘되서 잠시 열때문에 얼굴이 살짝 붉어지기도 하구요.(살짝 살구빛같은 노란빛이고 향은 파우더향나는 꽃향기예요. 살짝 새콤한 향..) 처음에는 가족들이 그게 뭐냐고 하다가 각질이 눈에 보이게 많이 나오니까 나도 나도..하다가 이젠 온가족이 같이 쓰는 화장품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한통 사면 1년넘게 썼는데 요즘은 1년도 못 씁니다.(크림이니가 눈에 들어가면 이물감있으니 눈에 안들어가도록 조심하세요.)
저는 이 제품 사면 용량이 많아서 변질될까봐 걱정스러워서 조그만 화장품 용기 마련해서 거기다 덜어두고 써요. 개인적으로 지성보다는 건성피부에, 여름보다는 겨울에 추천하고 싶어요. 이변이 없는한 앞으로도 꾸준히 쓸꺼예요. 쓰고나서 피부도 촉촉하니 기분도 좋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사지 크림입니다. 각질제거기능때문에 very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