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것을 즐긴다거나 하는 매저키스트는 아니다. 단지...아직은 버틸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때부터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했었는데..하여튼 1달에 한번씩은 꼭꼭 감기와 장염을 달고 살았다...그렇게 살아왔는데..몇년 전부터 나오는 항생제에 대한 이야기를 보니 너무 무서웠다. 항생제도 안 듣는 슈퍼 바이러스 이야기가 있다고 하면서..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금 약을 너무 남용한다고했었다. 그리하여 난 2년 전부터인가 감기는 그냥 약안먹고 버티고 있다.
뭐..사실..그런 이유도 있지만..또 다른 이유는 약 먹어도 3주, 약 안먹어도 3주....감기가 진행된다. 쳇....감기 한번 걸리면 상당히 오래가는 편이다보니 약 먹으면 약간 좀 덜 고통스럽다는 것 정도밖에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