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2집 - Beyond The Blue Sky
파란 (Paran)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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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해서 별 5개 안주는데 cd사서 듣고 별 5개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별 5개 준 음반 10개도 안됨.) 개인적으로 조만간 1집도 살 예정이고 언제나올지도 모를 3집도 상당히 기대된다.(이미 cd로 다 샀음.) 음반을 처음 듣고 아..좋다 싶은 음반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파란의 음반은 처음 듣고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별 5개 결정..

파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1집 첫사랑때였다. 그냥 무난한 노래 부르는 신인 그룹인가 보다 했다.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올해 2집 내고 다섯걸음을 부르는 것 보고 뭐야..댄스그룹이야?했다. 노래는 괜찮은데...싶다가 후속곡인 내 가슴엔 니 심장이 뛰나봐를 음악방송마다 모두 라이브로 부르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일단 몽땅 라이브라는데 호감이 갔고 노래도 좋은데 삑사리한번 없이 안정된 노래실력까지 엄청났다. 당장 cd 구입..그냥 평범한 그룹인가 보다 했는데 나는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파란같은 실력있는 가수가 앞으로 많이 나왔으면 싶다. 얼굴만 내세워 화려한 볼거리만 제공하고 라이브안되는 아이돌들 말고...

음반안에서 파란은 2집 가수치고는 상당히 노래가 능숙하고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데 노래들이 대중성이 충분하고 10대 뿐 아니라 그 이상의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 같다.  다섯걸음같은 댄스, 내 가슴엔~같은 애절한 발라드, 힙합같은 곡, 타격감 있는 곡, 미디움 템포의 즐거운 곡, 나름대로 귀여운 느낌의 곡까지...각 곡을 부를때마다 보컬들의 느낌이 조금씩 다른 점이 놀라웠고 곡마다 들리는 하모니가 정말 끝내준다 싶다.(윤도현의 러브레터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실력을 알렸으면 싶다.) 자신만의 색도 이 정도면 확실한 것 같은데 아카펠라하는 것 한번 들어봤으면 싶다. 약간 고음분위기가 나는 곡도...보컬 중 약간 가녀린 고음을 낼 수 있는 사람도 있는 듯 싶은데 좀 묻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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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2-07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난 아무래도 쉰세대얌...

씩씩하니 2006-12-07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이랑 마찬가지여요,,저도...
님의 음반이야기 들으면,,전 벌써 늙은거같아요

모1 2006-12-08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왠 쉰세대? 전 음악프로그램만 좀 봅니다. 후후...다른 것은 잘~
씩씩하니님/제가 요즘에 음반에 버닝중이다보니 그래요. 가요음반에요. 그 동안은 클래식음반이나 다른 것에 버닝이었는데 요즘 음반에 푹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