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으로 받은 지폐가 있다면 한번 꺼내보세요. 우리나라 돈 천원과 5천원, 만원짜리 지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폐에 인쇄된 초상화가 중앙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1956년에 만들어진 5백환짜리 지폐에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 초상이 중앙에 새겨져 있었죠. 그런데 이대통령이 ˝내 얼굴을 어떻게 마음대로 접을수 있느냐˝ 며 화를 냈고, 그 뒤 우리나라 지폐의 초상화는 모두 한쪽으로 비켜나게 됐답니다. 지폐에 얼굴이 실린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의 황제 루이16세는 자신의 초상화를 지폐에 새겨 넣었다가 그 바람에 목숨을 잃었답니다.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 마부로 변장하고 외국으로 도망치던 루이16세는 지폐에 그려진 그의 얼굴을 알아본 농부에게 붙잡혔답니다.
화폐의 등장 인물은 어떻게 뽑을까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정부가 결정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간 골치가 아프지 않답니다. 우리나라 만원권 지폐에는 원래 불국사와 석굴암을 새기기로 하고 대통령도 찬성했답니다. 그러나 ´불교 색채가 너무 강하다´ 며 다른 종교단체에서 반대하는 바람에 결국 세종대왕으로 바꿨습니다.
72년에 선보인 5천원권 지폐의 이율곡 선생 초상화는 처음에는 콧날이 오똑하고 눈매가 날카로왔어요. 그 때까지 우리나라의 화폐 기술이 뒤떨어져 영국에 부탁하는 바람에 영국 기술자가 서양인을 닮은 율곡 선생을 그렸기 때문이죠. 율곡 선생 초상화는 그 후 5년만에 지금의 얼굴로 돌아왔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의 화폐기술이 발달해 다른 나라의 돈을 대신 찍어주고 수출도 한답니다.
화폐에는 역사적 인물이나 유명한 건물만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프랑스는 93년에 오십프랑짜리 지폐를 만들면서 여러분도 잘아는 소설 ´어린 왕자´ 의 앙증맞은 그림을 새겨넣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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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4-02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깊은뜻이....
 

<도로주행 시험 2km 연장>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의 주행거리가 현행 3km에서 5km이상으로 늘어나고 응시료도 현행 1만 5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6000원 오른다.

<담배값 3000원 된다>

담배값이 한 갑당 평균 3000원으로 오른다. 정부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20~25% 수준인 담배값을 최소한 30% 이상으로 올려 흡연자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주거보조비 8만원으로>

월수입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가구 등에 대해 정부가 지급하는 주거 보조비가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된다.

<시간강사도 실업급여 받는다>

내년 1월부터 4만여명에 이르는 대학 시간강사 등 시간제 근로자에게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실직시 실업급여 혜택을 받는다.

<쌀농사 보조금 직불제 확대>

논농사 짓는 농민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논농업 직불제”가 대폭 확대된다. 농민들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논 면적을 현행 2ha에서 10ha로 늘린다.

<근로소득세 경감>

봉급생활자들의 근로소득 공제율이 지금보다 5%포인트 확대돼 근로소득세가 최고 4만5000원까지 경감된다.

<60세이상 여성 재혼해도 전 남편 연금 절반수령>

60세이상의 여성이 재혼을 해도 전 남편의 국민연금 절반을 받을수 있게 된다.

<심야버스 할증료 인상>

심야운행버스 요금 할증률이 현행 10%에서 20~30%로 오른다. 자정부터 새벽 4시사이 운행되는 심야 좌석버스의 경우 현재는 낮보다 100~200원 내고 있으나 내년에는 200~500원을 더 내게 된다.

<탈세 제보자 포상 확대>

탈세액이 제보 뒤 조사에 따라 일정금액 이상으로 밝혀지면 탈세액이나 벌금 또는 과태료의 5~15%를 1억원 한도 내에서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버스, 지하철 요금 차등제 도입>

서울 시내버스, 지하철 요금이 이용시간대와 거리에 따라 다르게 부과되는 차등요금제가 시행된다.
차등요금제가 시행되면 버스, 지하철 이용자에게 출퇴근 시간과 낮 시간대, 주말과 주중요금을 다르게 부과할 수 있고 이용 거리만큼 정확한 요금을 매길 수 있다.

<집단 소송제 시행>

상장등록기업에 대한 증권관련 집당소송제가 실시된다. 다만 자산규모 2조원이상 기업은 내년7월부터, 2조원미만 기업은 2005년 7월부터시행된다.

<주민 투표제 실시>

쓰레기 매립장 설치, 분리 등 일부 자치 사무를 주민이 직접투표로 결정하는 주민투표제가 도입된다.

<10만원 이상 인터넷 구매 본인 확인 후 결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이 넘는 물품을 구입할 때는 본인임을 확인해야 신용카드 결재가 이루어진다.

<버스 기사 보호벽 설치>

승객의 버스운전사에 대한 폭력을 막기 위한 “버스기사 보호 안전 유리벽”을 신규 출고차량부터 설치되고 사업용 차량운전사는 하루 10시간이상 운전을 할 수 없게된다.

<만성법 관리법 제정>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관리, 치료사업을 위한 만성법 관리법이 제정된다. 이는 지금까지 만성법 치료를 민간 의료에 맡겨 뒀으나 정부에서 관리한다는 의미이다.

<자동차 번호판 지역표시 삭제>

새로 산 자동차나 다른시도로 이사해 번호판을 재발급받는 자동차에는 지역표시가 없는 영구 번호판을 붙이게 된다. 영구 번호판을 단 차량소유자는 주소지를 이전할 때 주민등록 전입신고만 하고 따로 자동차 주소지 변경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쓰레기 줄이면 돈 준다>

시, 군, 구 등 기초자치단체나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면 인사상의 승진, 예산지원확대,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지역단위 종량제를 실시한다.

<지역특성 살린 특구육상>

영어교육특구, 벤처특구, 생선회특구, 나비특구, 관광특구 등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지역 특화발전 특구”가 지정된다.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규제를 완화해주는 등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군 복무중에도 건강보험 혜택>

현역 사병 등 병역 의무자들에게도 일반인과 똑같은 건강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고용허가제 7월 시행>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와 산업연수생 제도가 병행실시된다. 사업주는 국내 근로자들의 실업을 막기위해 고용안전센터에서 내국인 고용신청을 한 후 1개월간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

<소비자 경보제 도입>

식료품, 장난감 등 일상 생활용품을 먹거나 쓸때 위험하다는 판단이 서면 정부가 공식적으로 나서서 국민에게 알려주는 소비자 경보제도가 시행된다.

<통합거래소 하반기 출범>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및 선물시장을 모두 합친 통합거래소가 내년 하반기에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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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 집안 식구들에 바퀴가 출몰하고 있다. 살충제를 뿌려도 좀처럼 없어지지 않을 때 찐 감자에 붕산을 섞어 경간처럼 만들어 입구가 넓고 불투명한 병에 넣어두는 방법이 있다. 그러면 바퀴벌레는 자기가 좋아하는 감자냄새(붕산은 무색무취)에 이끌려 병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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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비를 멈추게 하는 것은 당신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는 신에게 맡겨라. 그리고 오직 당신이 걱정해 풀 수 있는 문제들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라.

나는 낙관론자도 아니고 비관론자도 아니다. 그저 고민의 핵심을 정확히 스스로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노력하는 쪽이다. 당신에게 어떤 고민이 있다고 치자. 머리를 싸매고 며칠 누워 있으면서 걱정을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조용한 바닷가로 가서 며칠을 쉬면 방법이 생각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문제에 대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10분도 안된다. 무슨 걱정거리가 있건 그것을 종이에 적어보라. 틀림없이 서너 줄에 지나지 않는다. 그 몇 줄 안되는 문제에 대해 10분 안에 해답이 나오지 않으면 그것은 당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 10분을 당신은 질질 고무줄처럼 늘려가면서 하루를 허비하고 한달을 죽이며 1년을 망쳐 버린다. 머리가 복잡하다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해결방안도 알고 있으면서 행동에 옮기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직을 당한 친구가 있었다.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몇 개월을 고민하고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보았다. 고민의 핵심은 간단하다. 취직이 안된다는 것이다. 왜 안될까? 경제가 어려워서? 천만의 말씀이다. 핑계를 외부에서 찾지말라. 채용할 만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결책이 나온다. 채용할 만한 사람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앤드루 매터스는 ‘마음가는 대로 해라’에서 이렇게 말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공부를 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으로 노력하고 있는데도 인생에서 좋은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나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 나는 올빼미 체질이어서 늦게 자기에 새벽에 일어나지는 않지만 그의 말을 믿는다.

고민이 많다고 해서 한숨 쉬지 마라. 고민은 당신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그대로 실행하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 안 하나 결과는 똑같지 않은가. 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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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재상의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이 보석을 들고 재상을 찾아갔습니다.
어렵게 구한 값비싼 보석을 뇌물로 바치려는 것입니다.
〃이 보석은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한 보석입니다.
재상님께 드리려고 가져왔으니 받아주십시오.〃
그러자 재상은 대답했습니다.
〃나에게도 그에 못지 않은 보석이 있습니다.
이런 값비싼 보석을 보고도 탐낼 줄 모르는 내 마음입니다.
만약 내가 그대의 보석을 받게 되면
그대도 값비싼 보석을 잃게 되고,
나도 내 마음의 보석을 잃게 되니, 어서
도로 가져가십시오. 나는 내가 가진 보석으로도 충분합니다.〃
라고 말하며 보석을 가지고 온 사람을 돌려보냈습니다.
내 마음의 보석을 잃는 것이 가장 진귀한 보석을 잃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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