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여자와 남자
늦은밤 둘은 오토바이를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갈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
′오빠~무서워~속도좀 줄여줘~′
′알앗어,,내 허리한번만 꽉~껴안아줘~그럼 줄여줄게′
여자는 남자의 허리를 꼬옥 껴안았습니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외쳤습니다.
′오빠,진짜 무섭다니깐! 속도좀줄여줘~′
′그래 진짜 줄여줄테니깐 내 핼맷을 니가써′
′뭐라구?이렇게 달리는 데 어떻게 헬맷을 옮겨?′
′빨리 써봐,재밌잔아,그래야 속도를줄여준다~′
′우씨, 가뜩이나 무서운데 핼맷까지 옮겨쓰라고?′
여자는 힘들게 남자의 핼맷을 벗겨
자신의 머리에 옮겻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마구 달리자 여자가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말
′사랑한다고 말하면 줄여줄게 진짜야~′
′오빠 사랑해 아주많이′
하지만 속도는 줄어들기는 커녕
더욱 더 빨라져만 갔습니다.
′사랑한다고하면 줄여준다고 했잔아
빨리줄여줘~무섭단말이야..
무서워~빨리줄여′

잠시후 속도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젯밤 오토바이 브레이크 사고,
남자는사망, 여자는 뒹굴었으나 큰 부상없음′

브레이크가 고장난걸 알았던남자..
그리고 여자를 위해 핼맷을 벗어주었던마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싶었던마음.
목숨을 건 처절한사랑,


당신은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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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5-0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저런...첨엔 읽다가 뭐 저런 놈이 있나했는데...그런 사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