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야한 생각이라고 하면 이성간의 성적인 흥분이나 혹은 성적인 자극이 없다 하여도 대뇌속의 상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남성호르몬이 무엇인지, 여성호르몬이 무엇인지부터 알 필요가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욕을 관장하고, 자기주장, 공격심, 남성다움을 나타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증가하면 뇌가 활성화 되고 성욕을 일으키며 발기 사정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반면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생리 등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이 두 호르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양적인 측면에서 다를 뿐입니다. 여성이 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것도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때문이고, 여성의 야한 생각을 증가시키는 것도 남성호르몬 때문입니다. 다만, 여자에게 있어서 여성호르몬이 남성 호르몬에 비해서 월등히 많다가, 나이가 들면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여성이 섹스를 주도하려고 하고 대담해 지는 성향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호르몬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호르몬으로는 인간의 모든 활동과 생각을 설명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보다는 사회적, 환경적 이유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남자의 체모인 턱수염이 매일 같이 쑥쑥 자라나는 이유가 남성 호르몬에 있기는 하지만 남성호른몬만이 턱수염을 자라게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이 있으면 체모가 자라는 이유가 될 수는 있다라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체모가 발달하는 것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이고, 이것이 증가하면 체모가 좀더 발달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는 하지만, 주지해야 하는 사실은 야한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반드시 남성 호르몬을 증가시킨다고 확정 지을 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즉, 남성호르몬이 야한 생각을 유발시키지만, 야한 생각이 반드시 남성호르몬을 유발시킨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야한 생각이 남성호르몬을 유발시킬 수 있는 한 요인이 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야한생각을 하면 체모의 성장이 촉진될 가능성이 많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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