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여쭤볼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다. 휴대폰이 안되서 회사로 전화를 했는데. 외국인이 받고 말았다. (참고로 아버지 회사는 미군부대)
아버지를 바꿔달라고 해야 되는데, 처음엔 한국말로 말했다. 그런데 그 외국인은 한국말을 잘 모르나보다. 계속 영어로 이야기 하는걸 보니.
May I speak to (아버지 이름), please?
yes.
thank you.
외국인과 나눈 대화가 고작 이 세문장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공개하기 그래서 괄호로 넣었음. 정확하게 말하면 yes 는 몇번 더 이야기 했던것 같다.) 휴. 무슨 말을 많이 하던데, 그래도 중요한 단어가 귀에 들어와서 무슨말인지는 알아들었는데, 문제는 내 입에서 말이 나오질 않는것이다. 그래서 어찌나 놀랬던지. ㅎㅎ
아~다시한번 영어공부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일주일 동안 정말 열심히 하다가, 다시 안하고 있는데. 난 언제쯤 술술 영어가 나올까.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