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들어갔다. 방장이 나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약간은 엉성한 카페..앞의 대문을 바꾸고, 음악도 바꾸고..12월, 크리스 마스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고 있는데 친구가 들어왔다. 고등학교 시절 단짝인 친구..지금은 연락이 안된지 깨 됐는데, 운 좋으면 카페에서 몇번 보곤..
이번에 임용고사 시험을 치뤘다고 한다. 좋은 결과 나와서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아이들을 가르치는건 참 좋은 일이니까...
그 친구랑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눴다. 고등학교 시절, 야자 시간 빼먹고 도망간 일이며, 선생님들 얘기...그 친구 교생으로 갔을때, 우리 담임을 만났다고 하던데...많이 늙었는데, 참으로 방가워 하신단다. 그러고 보니 나도 선생님이 보고 싶기도 한데...쩝...
예전 생각이 나서 좋았는데, 또 한편으로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