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추리 소설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한동안, 느낌표 선정도서들을 읽어나갔었는데, 오늘 추리소설에 손을 댄것이다. 난 추리소설이나, 의학소설을 참 좋아한다. 웬지 긴장을 하며 사건을 풀어나가거나, 미스테리한 어떤 진실을 파헤치는...그것은 나에게 묘한 쾌감을 준다.
의학소설이라고 해서 다분히 의학적 지식만 쭈~욱 늘어놓는 것은 정말 싫다. 내가 좋아하는 대표적 작가로는 "로빈 쿡"이 있다. 고3 시험 끝나고 <돌연변이>란 책을 읽고 그 작가에게 매료되었다. 그 후 "로빈 쿡"의 소설은 도서관에서 거의 다 빌려 보았던 기억이 난다.(그런데, 지금 그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나고 있다. 다만, 확실하고 뚜렷하게 기억나는 것은 돌연변이..로빈 쿡 소설중에서도 돌연변이가 젤 잼있었고, 인상적이었기 때문일까...)
그리고 추리소설은 코난도일의 작품을 읽어 보았다. 사실, 추리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작품을 많이 접해보진 못했다. 영화나, 드라마, 만화 로는 접해 보았지만..책으로는..^^;
그러다, 오늘 드디어 "시드니 셀던"의 작품을 접해 보았다. 사실, 난 "시드니 셀던"이 여자인줄로만 알았다. 웬지 이름도 그렇게 느껴졌고, 뭐랄까...그냥 느낌이랄까...그런데 맙소사!! 남자 였다. 그것도 나이가 많으신 할아버지? (아저씨인지 할아버지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정확한 나이를 알지 못해서..다만 작가의 얼굴이 찍힌 사진으로 봐서는...)
지금 내가 읽고 있는 것은 <텔미 유어 드림>이라는 책이다. 상, 하 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웬지 잼있을것 같다. 특히 소재가 독특하다. 다중인격체를 다루고 있기 때문인지..더 호기심이 인다. 또한,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한 법률, 의학 스릴러 라는 것이 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직 몇장, 읽어보진 못했지만, 웬지 오늘 밤 꼬박 샐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ㅡ.ㅡ;혹시, 시드니 셀던의 작품에 빠져들지는 않을지..ㅎㅎ 오늘 이 책을 읽어보고, 작가와 작품에 반하게 된다면, 후에 그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