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낮이었다.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데, 꼬맹이(내가 키우는 강아지)가 나타나서, 내 컴퓨터를 꺼버렸다. 꺼 버렸다는 표현보다는 장난을 친다고 컴퓨터 뒤에서 놀다가 코드를 뽑아버렸던 것...난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정말 신중하고, 정성껏 글을 쓰고 있을때 컴퓨터가 꺼지면 얼마나 속상한지....보통 화를 잘 내지 않는 나이지만, 이럴땐 나도 어쩔 수 없다. 열심히 컴퓨터를 두두리다가 컴퓨터가 꺼지면 정말 내가 봐도 내가 무서울 정도다. 물론 게임을 하고 있거나 검색을 하고 있을때, 컴퓨터가 꺼진다면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 정성껏 서평을 쓰고 있거나, 다른 글을 쓰고 있을때, 컴퓨터가 꺼지면 헐크로 변한다고나 할까......오늘 우리 꼬맹이는 나에게 실컷 꾸지람을 듣고, 엉덩이도 많이 맞았더랬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서, 꼬맹이만 보면 잔소리를 해댔더니, 이제 나만 보면 슬슬 눈치를 본다. 어젠, 괜히 눈 동그랗게 뜨고 대들지를 않나...오늘 밤 기합을 단단히 줘야 겠다. ㅡ.ㅡ

2. 찰밥을 먹었다. 웬일인지 엄마가 찰밥을 해 주셨다. 든든하게 먹어야 된다나...그래서 인지, 지금은 배가 든든하다 못해서 고통스러울 정도이다. 미련하게 많이 먹은 내 잘못이 크지만...왜 그러게 맛있던지....,ㅡㅜ 조금있다가 운동을 해야 겠다...뭐가 좋을까...줄넘기도 하고, 윗몸일으키기도 하고, 계단도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아이고, 밥 한번 잘 못 먹다가 엄청 고생이다....

3. 드디어 나의 폰이 고장이 나 버렸다. ㅠㅠ 안그래도 통화를 하다 보면 잘 안터지거나, 통화 하는 도중 끊기곤 하는데....그럼 친구들은 왜 끊냐면서 화를 낸다...내가 끊는게 아닌데...폰이 그러는 건데 ㅠㅠ 문자를 보낼려고 하면 손을 높이 흔들고 좌우로 흔들어야 한다. 수신도 잘 안터진다. 그럼 마당에까지 나가서 이리, 저리 흔들면 '전송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그래, 거기까지는 좋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폰이 박살이 나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밧데리가 왜 빠져 있을까...꼽아야 겠다. 라고 생각했는데...밧데리가 꼽히지 않는 것이다. 밧데리를 꼽는 부분에 뭐가 잘 못되었나 보다. 지금은 고무줄 탱탱 감아서 사용하고 있다. 불쌍한 내 폰~~~난두 빨리 휴대폰을 새로 장만하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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