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주위에서(친구들)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당연, 축하해 주고 좋아해 주어야 하고..나 또한 축하해 주고 있지만,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조금전에, 오랜만에 친구에게서 멜을 받고 좋아라 했건만...친구의 부탁이란게...내일이 1,000일이 되니, 남자친구에게 보낼 편지를 대신 좀 써 달란다.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그렇지 너무 한것 아닌가! ㅠㅠ 지 남자친구 내가 한번이라도 봤으면 몰라, 한번도 못 봤는데 연애 편지를 대신 써 달라니....ㅡㅜ 1,000일은 당연 친구로써 기쁘고 축하해 줄 일이지만, 이 부탁은....차라리, 선물을 달라고 하는 편이 더 나을듯....친구에게 거절을 해야 되는데...이 친구가 정말 오랜만에 부탁한 것이라 삐지지나 않을지...하지만,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보낼 편지는 자신이 써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게 남자친구에게도 당연한 매너일것 같고...글을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서, 자신의 진정한 마음이 담겨 있다면 그게 더 좋을 듯...하지만, 거절할려고 하니, 맘 약한 나로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구나...ㅠㅠ 흑흑 정말, 이런 부탁은 나를 2번 죽이는 일이라~고...ㅠㅠ 좀 있다, 미안하다는 멜을 보내야 겠다.
아...이번주 일요일 친구가 결혼식을 한단다....아~이~고....부러워라....^^; 슬슬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가니, 부러운 것을 보면...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다른 친구는 벌써 아기까지 있던데...아기를 워낙 좋아하는 난, 그 친구도, 이 친구도...다 부러움의 대상.....난, 언제쯤....앞 길이 안 보이지만...ㅎㅎ 친구들의 앞 날에 축복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