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알라딘에 들어와서 서재의 문을 연다. 오늘은 다른 날과는 달리, 다른 님들의 서재를 방문해 보았다. '정말, 대단하구나..','우와..난 언제쯤..'각각의 생각들이 지금 내 머릿속에 가득차 있다. 나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이나, 편식을 많이 하는 편이었고(뭐..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그래서 인지 막상 리뷰를 쓰려고 하면 쓸거리도 없어지기 마련이었다.
요즘은, 매일 한권이상의 책을 읽고는 있지만, 그게 어디 생각처럼 쉬우랴..서재를 방문하고, 다른 님들의 리뷰를 읽으면서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뭐 형식에 얽매이거나 힘들게 쓰는 편은 아니지만, 조금은 모자란듯한...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그리고 다른 분들의 방대한 독서량에도 한번 더 놀란다. 몸이 불편한 내가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거나, 동생에게 부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예전엔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보곤 했었는데..) 나 자신을 다독인다.
어릴적 돌잔치에서 수많은 물건중에, 내가 집은 것이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유독 책에 대한 욕심이 많은, 나...다른 쪽에도 욕심이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가령, 일에 대한 욕심이라던지, 성공에 대한 욕심이라던지..뭐 한번의 고비를 넘기고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더욱더 성공에 대한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어쩌면 더 이상 욕심을 부리는 것도 과욕일지도...
리뷰들을 읽으면서...오늘도 많은 생각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