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이란 책을 읽었다.

웬지 제목부터 나의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창과 방패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 창은 그 어떤 방패도 뚫을수 있소.
이 방패는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지...

그럼 그 둘로 대결을 벌이면 어떻게 되오?

이상하게 아직까지도 그 이야기는 어느 순간 내 가슴에서 나에게 그러한
질문을 던진다.

그럼 그 둘로 대결을 벌이면 어떻게 되오?

내 마음속엔 창과 방패가 있다.
사람들의 마음속엔 창과 방패가 있다.

서로 잘났다고 최고라고 우기는 창과 방패의 마음...
그런데 그 둘로 대결을 벌이면 어떻게 될까...
순간 궁금해 진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선 어떤 장면이 필름화되어 돌아간다.
가히 좋지 많은 않은 모습의 장면.......

우리는 모순을 안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것이 모순이라는 걸 미처 알지도 못한채.....

덧붙임) 양귀자씨의 이 말이 가슴속에서 울려퍼진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 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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