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 아웃케이스 없음
용이 감독, 배두나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난...줄거리도 불분명하고 연기도 썩 뛰어나지 않지만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만든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봄날의 곰은..딱 그런거였다, 한폭의 명화들을....계속해서..감상하는 기분...
이곳에서 네편의 명화를 발견하였는데 모두..마음이 따뜻해지는 것들이였다.

조금 아쉬운 점은 그닥 재미있지도 그닥 감동적이지도 못하다는데 있지만 감각위주로 가다보면 늘 상 놓치는 부분이기때문에 이제는 그것까지 기대하지는 않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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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탐험기
강홍구 지음, 최호철 그림 / 보림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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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원시시대부터 오늘날 근대 화가까지..
대표적인 인물들을 뽑아 이야기 형식으로 그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이야기 한 책이다
초등학생 용으로 쓰여진 글인듯하고
최호철님이 그림을 그렸다하여 관심있게 봤는뎅
최호철님만의 그림..(구석 구석....모두 그리기) 형태가 아니여서
조금은 실망..
그래도 내가 아는 미술가들이 언급 될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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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소설전집 15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0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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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사무치게 싫었던 그시절의 내꿈은 자선사업가였다 내가 배우지도 못한거 갖지 못했던거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며 그들에게는 그것때문에 겪어야할 아픔과 희망의 꺽임이 없도록 그러고  싶었다 그러나 살만해지면서 나는 잊어갔다..내꿈을 잊었고..불쌍한 이웃을 봐도 고개돌려 다시 봐주는법도 없었다. 부모가 이혼을 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파 나는 결혼따위는 하지 않을꺼라고 결심 또 결심을 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남자의 헌신앞에 그 지난날의 결심따위는 잊은지 오래였다...

이 책은 나에게 뭐랄까..오래된 이야기를 다시금 꺼내놓는 것같았다. 나는 다 잊어버렸고 지금은 지금의 행복에 겨워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런 오래 된이야기를 먼지 폭...쌓인 일기장의 먼지를 털어내듯 그렇게 들고나와 나에게 조곤 조곤 이야기해주고 있는 듯 하였다.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헌신했던 여자는 남편에게 버림받았고, 또 새롭게 사랑하게 된 남자에게는 좀더 잘해보겠다는 희망을 걸었으나 또 버림받는 신세가 되었다 사랑하는 아들은 돈 앞에서 엄마를 떠나는것에 주저함이 없었다 (이는 어려서 뭘 몰라서였다지만..) 그렇게 버림받은 여자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 억척스럽게 사는 여자다. 어찌보면 사회에 어두우니까 휩싸이지 않고 자기길만을 고집하며 갈수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럴때마다 이 여자는 타이밍을 잘 맞추어 잘되기도 하지만 또 별것 아닌일로...실패를 하기도 한다. 이혼녀가 자식을 키우며 혼자 살아가는일..그리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그래서 이책은 그 희망을 제시하여주는가 그것도 아닌거 같다 모두 우리의 몫으로 남기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듯하다 그대 아직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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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림 좋아하세요? - 어느 불량 큐레이터의 고백
박파랑 지음 / 아트북스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화랑 또는갤러리라는곳을 들락거리기 시작한건 불과 2년 정도에 불과하다 인사동을 거닐때면 술집이나 드나들었지 그곳에 갤러리가 그렇게 많은지도 몰랐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아주 쉬운 전시회를 가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자주 찾게 되었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흐르자 이제 좀더 체계적으로 미술을 알고 싶어졌고 가까이 가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리하여 집어든 책이 바로 이책 [어떤 그림 좋아하세요?] 이다 그러나..생각만큼 가려운 부분을 아주 잘 시원하게 긁어주지는 못한듯하다..^^;

미술에 대한 안내서라기보다는 현재 미술계를 꼬집어주고 조금은 새로운 시선으로 미술계를 바라본 그런 책이라고 하는것이 정답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괴리감을 느꼈지만 쉽게 쓴책이라(그나마 어려운 말들을 많이 배제했더군요 ^^ )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은 없었다.  미술 작품을 많이는 수집할수 없지만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수집하고 싶은 생각이 있던 나로써는 이 대목에서 참으로 명쾌한 해답을 얻은거 같았다

바로 소유와 공유의 대목이다. 0.5% 의 콜렉터들이 그림을 사주고 그들은 소유를 하게 되는것이고 그들이 잘 즐기다가 사회에 환원이라도 하게 되면 그들로 인해 우리는 5000원정도의 돈으로 공유를 하게되는것이다. 이러한 소유와 공유의 관계를 정부가 잘조율 해주면 되는것이다!!

나는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면서 가끔..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보기만해서는 미안하단 생각도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안목을 높이는데 더 집중을 하려고 한다 소유는 할수 없어도 공유는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정말 내 맘에 쏙 드는 그림을 만나면  소유를 할수도 있겠지..

아직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지 내 취향이나 스타일을 이야기할 수 없다  아니 평생을 두고 그런 이야기는 하지 못할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그림이 좋다..그리고 우아해 보여서라기 보다는 이제는 영화감독같은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존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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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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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박완서님의 글을 자주 찾아 보는듯하다  그리고 박완서님의 글에 관한 평론이랄까..그런것들도 자꾸 듣고 들여다보게 되는듯하다 .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는 어떤 정형화된 인물이 다 일지도 모른다는 편견을 떨쳐내고 싶은 그런 일련의 노력이 아닐까.. 그 남자네집을 보다가 나는 그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를 집어 들었다..어! 이거..그 사람 얘기 아니야? 하면서 말이다..그러다가 다시 그럼 그렇지..완서님은 늘 자기 주변의 이야기만을 써..라고 단정을 지었답니다. 그러나 한 TV 프로에 완서님의 문학을 연구해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 나오셨는데 이런말씀을 하더군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 자전적인 것들이 많을뿐이지 결코 완서님 문학의 전반이 자전적이지는 않다....고.. 그 방송을 보면서 이런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슷한 부분도 있고 또 때로는 그 사람이 그사람이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이것들 모두 문학적 상상력에서 비롯된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그 남자네집을 읽으면서 나이 지긋하신 분들의 사랑을 만난것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의 사랑을 다시금 풋풋하게 느꼈습니다. 신랑과의 연애시절을 떠올리기도 했고 또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사랑에 대해서도 가슴 두군거림을 맛보았습니다. 때로는 30년전..40년전의 추억 더듬기가 고루해보이기도 하고 너무 추억에 젖는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지만 그것보다도 그 설레임과 풋풋함이 강해서 잠시 뿐이더군요 올만에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일으켜준 이 책에게 감사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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