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눈물이 났을까요... 영화의 시작부터 그냥 나는 울어버렸네요

아마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 너무 힘겨워서가 아닐까요....

극 중 민주가 죽어가면서 말합니다.

"나는 아직도 그 사람 웃는 모습만 보면 설레여...."

저도 그렇거든요.... 그 사람은 지금 조금씩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를 기다리며 손흔들고 미소짓는 그 사람 얼굴만 보면 마구 심장이 뛰고 행복하기만 하거든요

현우는 말합니다. 천국에 있는 민주가 들었으면 좋겠다는 듯이..

"자길 잊은적 없는걸 그녀는 알고 있겠죠...."

내 사랑도 그럴까요...내가 자꾸 의심할 때마다 힘들어 하고 있는 걸까요... 믿지 못하는 내 사랑에 힘들까요..

영화는 끝이 났고 가을이 내안에 풍성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내 사랑과 가을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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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11-0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하루님, 힘든 사랑을 하고 계신가 봐요. 부디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요!

이쁜하루 2006-11-0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누구보다 행복한 사랑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데...늘 저는 힘들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