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를 엄청 대단한 영화라고 말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뮤지컬 영화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나은 영화라고 할 수 있고, 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주제가 확실히 드러나서 쉽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영화 [시간] 에서 매력을 한껏 발산했던 하정우의 코믹한 표정, 춤, 노래... 변신이라면 변신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참 좋았다. 멋진넘..... 참 그리고 박시연! 솔직히 방송에서 볼 때 어딘가 어색하게 생기고 성형을 너무 한거 아니야! 뭐 이런 생각했었는데 영화에서의 박시연은 그야말로 인형이더군 음...에릭이 좋아할만 해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게 꿈인 (아니 이미 만들었지 단편이지만..^^) 친구는 영화에 대해서 날카롭게 지적하며 아직은 멀었다고 말했지만 난 이정도도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 우리나라에서 오페라의 유령 같은 뮤지컬을 만들 수 는 없기 때문이다. 누구말처럼 감정을 막 이입하고 있는데 노래를 딱 해버리면 그 감이 끊기는 사람이 더 많은 상황인 우리 나라에선 노래하고 춤추는 뮤지컬은 코믹의 요소로 사용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쨋든....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