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의 도슨트 수업을 마치고 드디어 미술관에서 작품 설명을 했다. 어린이 관람객 6명, 어른 관람객 8명 앞에서 작품 설명을 했는데 내가 학원 강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내가 생각할 때 이 전시회의 주제라고  여기는 것을 나도 모르게 강조하고 있었다. 설명 끝에 다시한번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도슨트가 해서는 안되는 가장 첫번째가 도슨트의 생각을 관람객에게 강요하는 것이고, 그 두번째가 앵무새처럼 알고 있는 정보를 떠들어 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정보를 주고 질문을 던져 관람객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상상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도슨트의 역할인 것이다. 그런데 나는...^^;;;

너무 떨어서인지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도 제대로 말을 못했다..휴...

12, 29, 21, 26 일이 내가 도슨트를 하는 날이다. 이번엔 좀 더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 내가 변해야한다. 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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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09-11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슨트,,매력적인 일인걸요?
님이 약간 떨리는 맘으로 설명하고 계신 장면 그려봅니다~~더 잘하시길.......기도할꼐요~

이쁜하루 2006-09-14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오래도록 할 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