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남대문 개방했다는데 시엄마랑 시압쥐랑 같이 갈래? 하는 전화였다. 난 시엄마 시압쥐랑 하는 모든게 재미있다. 그냥 울 엄마, 압쥐랑 다르다는 생각을 안해서 이다. 그런데 난 오늘 오늘은 좀 그런데..라며 거절을 하였다. 왜냐구요?? 귀차니즘이지 뭐..^^;;
사실은 어제 하루종일 청소하고 빨래 하느라고 책 한권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다. 내일 도서관에서 반남해야하는데... ^^;; 그래서 오늘은 공부하는 날로 딱 정했던 터라..(핑계야..핑계 역시 핑계야.. ^^;;) 어머니 오늘은 공부할게 좀 많아서용... 하고 거절을 하고 만것이다.
요렇게 앉아 있으려니 그냥 같이 가자고 할껄 그랬나..생각이 든다. 가서 점심도 함께 먹고 그러면 좋았을껄..바보처럼.. 이공.. 너무너무 죄송하다. 다음에 뭐 함께 하자고 하면 그때는 꼭 거절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