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소변보기가 힘들다고 하길래 전에 여러번 시술했던 결석이 요도쪽으로 가까이 왔나보다 했는데 어제 괜찮냐니까 편안하게 잘 봤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회사에서 혈뇨가 나왔다 한다. 그래서 조퇴하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벌써 8번째 시술이다. 크기는 0.9cm 밖에 안되는 넘이 왜이리 깨지질 않는건지. 칼슘으로 만들어진 결석은 잘 안깨진다는데 태양님 결석은 그것도 아니라는데 참 속 썪인다.
오늘 친구들과 와인모임이 있었는데 그냥 접었다. 내 운명이 몸이 안좋다는데 혼자서 밥먹게 하고 난 나가서 친구랑 수다 떨면 뭐 맘이 편하겠는가. 그냥 태양님 맛있는 저녁이나 해줘야지. 어제 코를 대박나게 곯더니 다 몸이 안좋아서 그랬나보다. 땀도 많이 흘리던데..이거이거 보약이라도 한재 지어줘야하나.. 근데..사실 우리 부부 몸은 너무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