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 브리스트 대산세계문학총서 83
테오도르 폰타네 지음, 김영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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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세계문학총서 083.

1. 에피와 인스테텐의 결합

1) 에피
사랑보다 조건(지위, 신분) 선택 → 연령차 20년 이상!!!
부녀 같은 사이에 무슨 사랑과 애정의 감정을 느낄 것인가?
애정의 결핍이 외도를 유발시키는 필요조건이 되었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처리에 대해서는 불만: 가혹함 → 한때의 실수

2) 인스테텐
정신적, 윤리적으로 엄격한 모범적 귀족 & 관료
에피와의 결혼은 에피의 어머니에 대한 일종의 대체재?
20년 이상 차이의 에피와 행복한 결혼생활 기대는 과욕, 잘못된 판단
조건으로 애정 결핍을 보전할 수 없음
유령의 집에 대한 모호한 태도와 7년 전의 지나간 사건에 대한 결투와 복수
→ 자신과 부인의 진정성이 아닌 사회적 계급의 틀에 얽매인 보수적 가치관 표출
→ 개인<사회(계급)
복수는 불가피했는가? (사랑하는 여인의 과거를 용서할 수 있는가의 문제)
진정한 용서가 불가능하다면, 복수와 결별 그리고 덮어둠가 외양적 평온 중 무엇이 바람직한가의 가치관 문제

2. 에피와 인스테텐의 비난 불필요성
그들은 19세기 사회적 관습의 지배를 받고 있음
당대의 여러 가정에 잠복해 있는 위험이 외면으로 표출된 것일 뿐

3. 여성주의 문학의 걸작 이유?
에피의 외도의 불가피성 해명???
에피에 대한 인스테텐/사회의 가혹한 처사 비난???
에피의 이혼 이후 여성으로서의 독자적 삶 개척???
19세기 당대의 귀족적 삶의 모순과 은폐에 대한 온유한 비판 (작가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 내용 추가 
http://blog.aladin.co.kr/anaudeh/408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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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근대나무 2011-08-24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2010.8.29 마이페이퍼에 쓴 글을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