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토요일 - 제2회 카이스트총장배 싸이언스 단축 마라톤 대회 5km 부문 완주 (22분 44초, 참가자 500명 중 18위 ^^v)

10월 15일 금요일 - 처음으로 접영 25m 성공 (기록은 모름. 아직 멀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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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10-1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군요.
명석한 두뇌에 체력까지??

짝짝짝!!

아영엄마 2004-10-16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저는 운동쪽은 빵점... ㅜㅜ 달리기도 금방 지치고, 수영은 못해서 맥주병이고.. 상위권으로 완주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부리 2004-10-16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분이면 정말 잘하시는 거죠. 님 정도면 5킬로가 우습겠어요? 전 5킬로는 뛰어본 적이 없지만, 10킬로를 한시간 내외에 뛰곤 했었죠. 그정도면 중하위권, 헤헤. 님 같으면 50분 안쪽으로 뛰실 듯...

머털이 2004-10-17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아~ *^^*
 

지난주에 학교에서 했던 건강검진 결과가 오늘 왔다.

'...모두 기준범위에 있고 정상소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단체로 하는 건강 검진은 대충 하는 거라서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한가지 신경 쓰이는 건 '체지방률'이 표준범위를 쪼끔 넘어섰다는 것 -_-; 복부지방률도 표준 범위에 있긴 하지만 아슬아슬하다. 으흑... 내가 아저씨란 말인가. 나름대로 운동은 하고 있는데 더 해야 하나? 아님 먹는 걸 줄여야 하나?

@ 검진 결과와는 별개로 며칠 전부터 왼쪽 속눈썹이 가끔씩 파르르~ 떨림을 느낀다. 남들이 봐서는 잘 모르지만 당사자는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눈썹 떨림'으로 찾아보니 젊은 사람도 피곤하면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잘 쉬면 된다는데 한 가지 다른 가능성은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도 그럴 수 있다나? 

'마그네슘의 부족에 빠지게 되면 신경자극전달과 근육의 수축 및, 이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신경과 근육에 떨림이 나타난다...  마그네슘은 시금치 같은 푸른잎 채소에 풍부하고 견과류에도 많이 있다.'

음... 시.금.치.를 먹어야 한단 말이지? 뽀빠이가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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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10-12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는 뼈나이 사십대로 나왔다고 좌절 중이던에요,,, ^_^*

머털이 2004-10-1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뼈나이 측정은 없었는데.. 친구분은 골다공증 조심하셔야 되는 건가요? ^^;

부리 2004-10-1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는 안나올 때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눈떨림, 그거 흔한 증상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길...

머털이 2004-10-13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못 보던 사이에 이미지가 '메가쇼킹'하게 바뀌었군요. ^^;
부리님 말씀이니 안심하고 믿겠습니다.

미네르바 2004-10-14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의 배는 안 나올 때 지키라는 말... 맞는 말 같아요.
그런데 정말,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된다는 말은 명언인 것 같아요. 전 아프고 나서야 늘 후회하죠. 머털이님, 운동 열심히 하셔서 늘 건강 지키세요. 술도 먹지 말고, 담배도 피우지 말고, 음식도 세끼 제대로 챙겨서 드시고... 이렇게 쓰고 나니, 꼭 큰 누나가 막내 남동생 챙기는 기분이네요^^

머털이 2004-10-1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잘 알겠습니다아 ^^
(저는 운동 좋아하고 아침 잘 챙겨 먹고 담배도 안 피우지만... 술은 가끔 마시는데 어쩌죠? 어제도 맥주 쪼금 마셨는데 ㅎㅎ)
 



추석 하면 송편이겠지?

복숭아, 배, 포도, 식혜, 감 그리고... 갈비도 먹고 싶다. 배탈 나지 않을 정도로만 많이 먹고 와야지. (뭔가 과학적이지 않은 말 같다)

그런데 일이 있어서 일찍 가지 못하게 되었다. 월요일 오전에 어머니 옆에서 전 부치는 것도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만들면서 집어먹는 재미도 꽤 큰데 마지막으로 그렇게 해 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지난번 설과 작년 추석 때는 그렇게 못 했고 그 이전은 기억이 안난다. 아~ 자식은 효도하고자 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구나.

@ KBS 1FM 이규원의 가정음악에서는 오늘부터 5일동안<추석특집 로맨틱 음악 특선>을 방송한다. 오늘은 쇼팽과 슈베르트 등의 피아노 곡들이 나왔고 내일은 바이올린, 모레는 첼로와 실내악, 추석인 글피에는 오케스트라, 마지막 날에는 성악곡 순서로 예정되어 있다. 추석 땐 성묘 때문에 못 들을 것 같으니 녹음을 해 두고 올라오는 날 밀리는 차 안에서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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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hele 2004-09-25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전 올해는 자과동을 지킬 것 같사와요~

머털이 2004-09-25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델님, 연휴 동안에 계속 학교에 계시는군요. 식당도 안 하니 나가서 해결해야 하실텐데 저 혼자 이것저것 먹는 얘기 해서 죄송하네요. 토요일 저녁인 지금도 학교는 매우 조용하군요.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람있게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두심이 2004-09-3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털이님..송편 많이 드셨어요? ㅎㅎ..송편에 깨넣은 것 좋아하는데, 이번 추석에는 못 먹었네요. 저희 시댁도 선물을 받으셔서 송편을 안빚었고.. 송편은 품은 많이 드는데, 먹을땐 어찌 그리 순식간인지..전 추석 잘 지내고 왔습니다.

머털이 2004-09-30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심이님께서도 연휴 잘 보내셨군요. 저도 집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깨송편, 콩송편 다 만들어 두셨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더 먹고 올 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제가 위에서 말한 것 중에 복숭아만 빼고는 다 먹어보고 왔어요. ^^
 

2004년 9월 23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개관 1주년 기념 정명훈 초청 연주회

연주 :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 프로그램 -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협연: 한수진

브람스 심포니 4번 E단조 Op.98

 

둘 다 예전에 몰랐던 곡들이지만 이번엔 '예습'을 하고 갔다. 음.. 정말 예습이 중요하다. 한가지 아쉬운 건 프로그램에 나와있던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을 마지막에 앵콜곡 형식으로 4부 스위스 군대의 행진 부분만 연주한 것이었지만 그것으로 피날레의 감동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니 괜찮았다.

나도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공연장의 울림이 어떻고 협연자 바이올린의 소리가 어떻고 현악 파트와 금관 파트가 어땠다라는 식으로 평을 하고 싶다. 교향곡의 각 악장 템포가 어땠으며 전체적인 수준이 어땠다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곡을 들을 때의 내 기분과 느낌을 생각하는 정도다. 이제 조금 클래식 음악에 재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많은 곡들을 들어봐야 할 것이다. 물론 그 다음엔 매너리스트님의 카테고리 제목처럼 '아무거나 들어요를 벗어나'야 하겠지만 말이다.

음악이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면 음악을 듣는 것과 연주하는 모습에 감동받는 지금의 단계에도 꽤 만족한다. 더구나 어제는 그 대상이 말로만 듣던 마에스트로 정 아저씨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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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2004-09-24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저 부럽다는 말밖에... 전 오래 전에는 참 열심히 공연장도 찾고, 뮤지컬이며 오페라며 찾아다니며 보고 들었건만, 이젠 까마득한 이야기가...(나이탓을 해야 됨) 작년 여름방학 때 뮤지컬 본게 전부네요. 저도 정명훈이 지휘하는 음악 듣고파요^^ 볼수록 머털이님 멋있는 분이구나~^^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은 저도 참, 참 좋아하는 곡이네요. 그냥, 오늘밤 CD로 들어야겠어요

두심이 2004-09-2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털이니임~ 좋은 연주회 다녀오셨군요. 오늘 추석인사 드리러 왔어요. 추석땐 집에 가실꺼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재미난 얘기들 많이 나누고 오세요. 잘지내세요..

머털이 2004-09-25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네르바님, 칭찬 감사합니다 ^^* 저는 그동안 책과 음악을 모르고 살다가 올해 5월에서야 책도 읽고 음악도 듣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는 여유가 없다는 핑계를 댔는데 한 교수님으로부터 "여유는 시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느껴지는 바가 컸습니다. 알라딘을 알게 되면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게 되었는데 이렇게 시작하게 된 건 Choice님 덕분이구요.

두심이님, 저 이번 추석에 먹고 싶은게 참 많아요. 일 때문에 조금 늦게 가게 되겠지만 잘 보내고 올게요. 님께서도 좋은 추석 보내시구요 이따가 서재에 따로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mannerist 2004-09-29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아... 정명훈씨의 브람스 4번이라. ㅜㅡ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올초에 브람스 1번 했을때도 정말 대단했다고 하던데요.

반면에 시벨리우스(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어렵다죠)는... 지난 3월 수원필 - 민유경 협연에서 완전히 곡을 긁어놓은 적이 있어서 다소 걱정-_-된다는. 어떠셨나요?

머털이 2004-09-29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께서 쓰신 '가을엔 브람스(2)'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귄터 반트 지휘의 1번을 추천하셨더군요. 감상까지 가능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저는 아직 감상문을 적기에는 미흡하구요 대신 같이 갔던 분 말씀으로는 협연자의 바이올린 소리가 작았고 음향 상태도 별로였다고 하는군요. 대신 브람스 4번은 좋았다고 하시구요.
 

방금 연구실로 전화가 왔다.

"과사무실인데요 5218호로 우편물이 왔는데 머털이님이 누구시죠?"

"(얼굴 붉어지며) 저..전데요."

"보내신 분이 Kelly라고 돼 있는데 찾아가세요."

"네."

어? Kelly가 누구지? 짐작은 간다. 지난달에 스윗매직님께서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서재 오픈일 맞추기 이벤트를 하셨는데 아무도 맞춘 사람이 없지만 각자 주소를 남겨 놓으면 그 날짜에 직접 찾아가겠다고 하셨던 적이 있었다. 정답은 9월 16일, 지난주 목요일이다.

역시 스윗매직님이었고 독서노트를 보내주셨다. 우와~ 감사드려요 매직님.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알차고 재밌는 서재로 가꿔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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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2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받았답니다. ^^

Fithele 2004-09-20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털이'님으로 ... ㅋㅋ 님도 과사 직원도 꽤나 당황하셨을 것 같네요.

sweetmagic 2004-09-2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머털이님 이라고 쓰면서 저도 주춤 했다는 ^^
이렇게 썼을 걸요 ? " 머털이님 ㅋㅋ"
보내 드리고 나서 너무 여성 취향적인 색으로 했다 싶어 후회했어요 ^^
부끄러우시면 숨겨두고 쓰세요 ㅎㅎㅎ 근데 저 ~~ 실물이 더 이쁘지요 ??? ㅎㅎㅎ

머털이 2004-09-20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께서 제일 정답에 가깝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피델님, 과사 직원분도 웃고 있다는 걸 수화기 너머로 알 수 있었죠. ^^
매직님, 실은 제게도 여성 취향적인 면이 있어요. 섬세하기도 하고 에 또... 우람한 남자를 좋아한다던가 하는... -_- (그리고 사진은 실물과 똑같이 나왔잖아요! 인형 이미지를 출력하시다니..)

sweetmagic 2004-09-20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화용지 거.....비싼건데 .........................ㅠ.ㅠ;;
아영엄마님 께서 15일 부르셨어요~ ㅎㅎ

머털이 2004-09-20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얘기한 대로 <서재질이 제일 쉬웠어요>를 빨리 인쇄해서 뿌리세요. 아님 오천원에 파셔도 잘 팔릴것 같은데. ^^

sweetmagic 2004-09-20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 고운 얼굴을 돈 오천원에 팔라니요 !!

당장, 리스트 작성해서 올려주세요...흠흠
1*5000 = 5000
2*5000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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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심이 2004-09-20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여기도 재밌는 얘기꽃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