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면 송편이겠지?

복숭아, 배, 포도, 식혜, 감 그리고... 갈비도 먹고 싶다. 배탈 나지 않을 정도로만 많이 먹고 와야지. (뭔가 과학적이지 않은 말 같다)

그런데 일이 있어서 일찍 가지 못하게 되었다. 월요일 오전에 어머니 옆에서 전 부치는 것도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만들면서 집어먹는 재미도 꽤 큰데 마지막으로 그렇게 해 본 적이 언제인지 모르겠다. 지난번 설과 작년 추석 때는 그렇게 못 했고 그 이전은 기억이 안난다. 아~ 자식은 효도하고자 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구나.

@ KBS 1FM 이규원의 가정음악에서는 오늘부터 5일동안<추석특집 로맨틱 음악 특선>을 방송한다. 오늘은 쇼팽과 슈베르트 등의 피아노 곡들이 나왔고 내일은 바이올린, 모레는 첼로와 실내악, 추석인 글피에는 오케스트라, 마지막 날에는 성악곡 순서로 예정되어 있다. 추석 땐 성묘 때문에 못 들을 것 같으니 녹음을 해 두고 올라오는 날 밀리는 차 안에서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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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hele 2004-09-25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전 올해는 자과동을 지킬 것 같사와요~

머털이 2004-09-25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델님, 연휴 동안에 계속 학교에 계시는군요. 식당도 안 하니 나가서 해결해야 하실텐데 저 혼자 이것저것 먹는 얘기 해서 죄송하네요. 토요일 저녁인 지금도 학교는 매우 조용하군요.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람있게 추석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두심이 2004-09-3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털이님..송편 많이 드셨어요? ㅎㅎ..송편에 깨넣은 것 좋아하는데, 이번 추석에는 못 먹었네요. 저희 시댁도 선물을 받으셔서 송편을 안빚었고.. 송편은 품은 많이 드는데, 먹을땐 어찌 그리 순식간인지..전 추석 잘 지내고 왔습니다.

머털이 2004-09-30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심이님께서도 연휴 잘 보내셨군요. 저도 집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깨송편, 콩송편 다 만들어 두셨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더 먹고 올 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제가 위에서 말한 것 중에 복숭아만 빼고는 다 먹어보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