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자기를 구속하는 말, 약속과 맹세에 토대를 두고 있다. 어렴풋이 생각하던 주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을 만나 반갑다. 이탈리아 법학 교육의 모습이 문득 궁금해진다. 쉽지 않았을 번역을 공들여 완성해 주신 옮긴이에게도 감사드린다.
일단 기대를 갖게 하는 담담하고 학술적인 서문
punk라는 말이 이 작품에서 처음 쓰였대서 읽어봄.원문은 This Puncke is one of Cupids Carriers,(This punk is one of Cupid’s carriers.)이고, 김정환 작가는 ˝저 씨벌년이 큐피드의 전령이다 이거지.˝로 옮기셨다.유쾌한 작품인데, 아무래도 문학 작품은 번역된 문장으로 간접적으로만 읽어서는 온전히 느끼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