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the Time, Mr Wolf? (하드커버)
Annie Kubler 그림, A. Twinn 글 / Childs Play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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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 키득키득 동물극장 3
맥스웰 이튼 3세 지음, 노은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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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덕분에 기초상식을 재정리, 갱신하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이 행성에 함께 살고있는 동식물에 관하여 그렇다.

부엉이와 올빼미는 어떻게 다른지, Alligator와 Crocodile은 어떻게 다른지, 물범과 물개 또 바다사자 바다코끼리는 어떻게 다른지,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에는 어떤 다른 공룡이 살았는지 등등(그래서 스테고사우르스가 살았던 쥐라기와 티라노사우르스가 살았던 백악기 사이의 간격은 티라노사우르스가 살았던 백악기와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 사이의 간격보다 길다는 것... 이 비슷한 얘기로 클레오파트라가 살았던 시기는 피라미드가 만들어진 시절보다 아이폰이 처음 나온 때에 더 가깝고, 피라미드가 세워질 때 지구상에는 여전히 매머드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무튼 이 책으로 지구 최강의 생물, 코끼리에 관해서도 많이 배웠다ㅎ 내용이 다 좋은데, 특히 아시아 코끼리와 아프리카 코끼리의 구별이 유익했다.

[책을 읽기 얼마 전 운 좋게 이 영상 https://youtu.be/PsmHNvTwT7Y을 보았는데, 1위를 코끼리, 2, 3위를 코뿔소 내지 하마로 둔 것에 수긍할 수 있다(코뿔소 vs. 하마는 논쟁적인데, 찾아보면 여러 글과 영상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호랑이는 8위, 사자는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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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 2018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여름방학에읽기좋은책, 2018 아침독서신문 선정, 2018 오픈키드좋은어린이책목록 추천 바람그림책 59
스즈키 마모루 지음, 김소연 옮김, 곽승국 감수 / 천개의바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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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고 뭉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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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보고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부산에서 태어나신 분이다.
2018년 Theodor Seuss Geisel Award를 수상하셨는데, 미국 동화책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적응이 잘 안 될 때가 있다.
어린이들도 이런 걸 좋아하나?
두 오리와 호저(가시도치) 사이의 케미가 흥미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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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책을 읽다가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놀라운 구절에 당도하였다.



  뭐???


  끝까지 보면 엄마가 보란듯이 과녁을 맞춰내고 다른 모든 게임에서도 이겨 곰인형을 잔뜩 받는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저런 대사가 나온다고???


  번역자가 잘못 옮긴 건가 싶어 원문을 봤더니...



  원문도 상태가 심각하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위 대사가 기어이 그대로 발화(!)된다. 심지어 저 대사 뒤에 "It's a game of skill."이라는 무지막지한 대사를 내뱉는다.

  

  https://youtu.be/QCd6VxXB7zU (해당 부분 발췌본)


  https://youtu.be/ZuFBf6ZM_YA (에피소드 전체)


  (알라딘 서재나 북플도 SNS로서 한 발 더 나아가려면 썸네일이 뜨게끔 시스템을 개선하여야 할 것이라고 본다)


  믿을 수가 없어 조금 찾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미 여러 사람들이 이를 지적하고 있었다.



https://www.facebook.com/sharethedignity/posts/ooohhh-peppa-pig-we-question-this-women-are-useless-at-this-is-the-message-conve/443305609194055/


  Reddit의 한 타래에는 저 래브라도 아저씨에 대하여 "He always watches from above..."라고 타당하게 지적하는 글도 있다.


  이미 언론들도 다룬 적이 있었구나;;;



https://edition.cnn.com/2019/03/20/uk/peppa-pig-sexism-gbr-scli-intl/index.html




https://www.telegraph.co.uk/news/2019/03/18/peppa-pig-accused-sexism-using-word-fireman/


  

https://www.independent.co.uk/arts-entertainment/tv/news/peppa-pig-sexism-fireman-london-fire-brigade-twitter-a8829206.html


  다음은 허핑턴포스트의 더 종합적인 기사.



https://www.huffingtonpost.co.uk/entry/peppa-pig-is-a-terrible-role-model-for-kids-and-this-is-why_uk_5c66af00e4b01757c36a7ed2


  간혹 어린이 캐릭터로서 가감없는 표현이 쓰였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 없지는 않았지만...

  또 애매~~하게 싸~~한 느낌이 들게끔 성역할을 고정되게 묘사하고 있음에도 불구, 아빠는 실수투성이인 반면 엄마는 유능한 모습이곤 해서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는 정도의 느낌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이제는 그조차 작가들의 내면 깊은 성차별주의를 위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아니, 오히려, '남자는 그런 일은 못해도 된다'는 지독한 성차별주의였던가???]


  두루 전과가 있었구나...


  번역의 묘를 살려주었어도 좋았겠다 싶으면서도 원작부터가 저 모양이라니 심히 실망스럽다.


  여자 아이들이 주인공이어서 즐겨봤건만... 허어...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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