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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혁명 ㅣ 거의 모든 IT의 역사 시리즈 1
정지훈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955년 한 해에, IT 천하를 삼분할 세 영웅, 스티브 잡스(1955. 2. 24.~2011. 10. 5.), 빌 게이츠(1955. 10. 28.~), 에릭 슈미트(1955. 4. 27.~)가 탄생하였다. 그리고 이들을 중심으로 군웅이 할거하여 합종연횡하면서, 애플 왕국(1976. 4. 1. 설립), 마이크로소프트 제국(1975. 4. 4. 설립), 뒤에 합류한 구글 공화국(1998. 9. 4. 설립)의 '삼국지'가 펼쳐진다. 페이스북(2004. 2. 설립)의 마크 저커버그(1984. 5. 14.~), 아마존(1994. 7. 5. 설립)의 제프 베조스(1964. 1. 12.~)는 다가올 시대를 제패하기 위하여 무기를 벼리고 있다.
광고사의 기념비적 작품, 애플의 첫 번째 맥킨토시 광고 <1984> https://youtu.be/OYecfV3ubP8
글쓴이가 퍼스널 컴퓨터 혁명(1976~1985), 소프트웨어 혁명(1985~1995), 인터넷 혁명(1993~1999), 검색과 소셜 혁명(1999~2006), 스마트폰 혁명(2007~2010), 클라우드와 미래 혁명(2010~)으로 시기구분한 'IT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책의 초판 1쇄가 발행된 2010. 12. 7.부터 6년 동안 이미 크고 작은 지각변동이 있었다. 퍼스널 컴퓨터 혁명과 스마트폰 혁명을 선도한 풍운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혁명'이라고 불릴 만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6년, MIT Technology Review가 뽑은, 혁신기술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가장 똑똑한 기업'으로 당당히 등극하였다("50 Smartest Companies 2016", MIT Technology Review https://www.technologyreview.com/lists/companies/2016/ 참조). '인터넷, 청정에너지, 우주'를 화두 삼은 엘론 머스크(1971. 1. 28.~)가 2003년 설립한 테슬라도 그 기세가 심상찮다. 지금도 어느 괴짜 천재의 머릿속에서, 아니면 퀴퀴한 골방 혹은 차고에서 미래가 준비되고 있을 것이다. 창업과 수성을 위한 숱한 계기와 싸움의 끝에 또 어떤 영웅이 새로이 부상할지 모를 일이다.
유튜브 최초의 동영상, 2005. 2. 14. 공동창업자 중 한 사람인 Jawed Karim이 업로드한 <Me at the zoo> https://youtu.be/jNQXAC9IVRw
기전체와 편년체를 결합한(?) 빼어난 역사책이다.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 사료까지 충분히 활용하여 보석 같은 책을 꿰어 놓았다. 세상에 내놓고 얼마나 뿌듯하였을까. 글쓴이가 자식처럼 애지중지할 만한 훌륭한 입문서다. 다소간의 오타는 아쉽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글쓴이는 2010년 『제4의 불』로 매일경제신문이 수여하는 '정진기 언론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에는 『거의 모든 IT의 역사』에 이은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를 냈다. 그 외에도 많은 책을 옮기고, 감수하였다. 공저도 많다. 저서, 번역서, 공저, 감수·해제한 책으로 분류하여 출간일 순으로 나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