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일을 묻다 - 중국 최고 지성들과의 격정토론
문정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중국의 팽창주의, 패권주의를 경계하는 중국 위협론에 대한 중국 지성들의 '이유 있는 항변'.
그들과의 대담을 통해 모자이크처럼 짚어보는 '의외의' 중국.


중국 자신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목소리를 듣다보면 '중국을 보는 우리의 시각이 얼마나 편협하고 편견어린 것이었나' 하고 성찰해보게 된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Orientalism에 빗대어 Chinalism(?)이라고 할지... 사실 그것은 우리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 시각의 회복이기도 하다. 외교적 전략과 노련함이 아쉽다.

 

책이 나온지 5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국제정세는 격변하여 다소 out of date된 감이 드는 부분도 있다. 인터뷰를 하고 책을 엮어낸 문정인 교수의 노고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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