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가 일궈낸 사회적 시장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조망하였다는 식으로 쓴 책 표지를 보고 헌책방에서 샀는데, 흥미로운 대목이 없지 않았으나 포장은 과하고 서술이 깊지 못했다. 서독 초대수상이었던 아데나워의 이력을 통해 독일 근세사를 가볍게 훑을 수 있는 정도? 에르하르트Ludwig Erhard의 『모두를 위한 복지 Wohlstand für Alle』 같은 건 읽을 만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