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자 교리서 해설
방효익 지음 / 성바오로출판사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인간을 단순히 영리의 수단으로 취급하거나 육체적 또는 물리적 힘의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생각이야말로 비인간적이고 수치스러운 일(레오 13세, 「새로운 사태」 - 이른바 '노동헌장')"...

"경제활동은 대부분 사람들의 결합노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어느 노동자에게든 손해가 되도록 경제활동을 조직하고 규제하는 것은 부당하고 비인간적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 노동자들이 어느모로 자기 노동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일이 더 자주 일어난다. 이것을 이른바 '경제법칙'으로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 (중략) 노동자들이 참으로 노동자들을 대표하고 경제생활의 올바른 질서 수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단체를 자유로이 결성할 권리, 또한 보복의 위험 없이 단체활동에 자유로이 참여할 권리는 인간의 기본권으로 인정하여야 한다(제2차 바티칸 공의회,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헌장」) ."

"노동이 인간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인간이 노동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노동의 목적은 항상 인간인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에 대한 평가는 노동하는 주체인 인간이 얼마나 인간성을 달성하느냐, '하느님을 닮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요한 바오로 2세, 「노동하는 인간」) ."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평화의 기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