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공룡 동시집.시도는 좋았는데... 시가 다소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든다.˝s라인 엘라스모사우르스˝(14쪽)를 읽고 ‘아이고, 아재요‘ 싶었는데 시인이 여성 분이셨다.오비랍토르는 진작 알 도둑 누명을 벗었고 유타랍토르는 Utahraptor이기 때문에, ˝알 도둑 오비랍토르˝(35쪽), ˝약탈자 유탑랍토르˝(49쪽, ‘ㅂ‘ 받침이 왜 붙게 되었는지?)라는 동시는 아쉽다.여러 공룡들의 특성에 대한 피상적 이해를 바탕으로 운율에 실어 동시라는 형식에 맞추긴 하였으나, 신선하고 번뜩이는 상상력을 느낄 수는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