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실의 시대,

생각을 멈춘 많은 분들이 사리 분별력을 위탁한 채 가상현실 속에 살고있다.

이 폭주와 만용의 끝은 어디일까. 어떤 계기로 사람들은 마침내 빨간 약을 선택하게 될까.

책세상 판에 번역된 부분은 2009년에 다른 번역으로 읽은 적이 있는데,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읽는 번역이 조금 더 매끄러운 것 같다.

무지의 시대에 사람들은 가장 악독한 행위에도 아무런 의구심을 갖지 않는다. 깨달음의 시대에는 가장 선량한 행위를 하면서도 불안에 떤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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