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다 깬 무민이 엄마 아빠에게 편지를 남기고 햇볕 드는 따뜻한 바닷가로 떠나려다가 겨울의 무민 골짜기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걸 깨닫고 다시 침대에 들어가 겨울잠에 안주한다는 정신승리의 이야기(?). 이런 낙관 역시 밤과 겨울이 긴 핀란드에서는 필요한 자세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