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적 검증이 필요한 문제겠지만,)

연애에서 ‘밀당‘이 유사 이래 상당히 유력한 전략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처럼(테스터 전략? 그러나 단호한 팃포탯에 뼈도 못 추릴 수 있다. 마케팅에서도 Push-Pull Strategy라는 것이 있다),

투표에서도 Swing State 또는 Pivot County인 것이 정치인들의 관심과 정성을 지속적으로 붙들어 매고, 부패하지 않도록 긴장시킬 수 있는 꽤 유력한 전략 같은데(특히 자립도가 떨어지는 지역에서라면. 스스로 최소한도의 매력을 유지하는 한에서... 그러나 인구가 너무 적은 등으로 줄 수 있는 표가 별로 없거나 해버리면 그냥 방기되기 십상이다. 어느새 그런 처지에 떨어져 버리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투표 전략을 잘 관리해야 하기도 하고),

아쉽게도 우리나라 정치지형에서 유권자들에게 그런 생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정치인들을 조련하는 일차적 책임은 유권자에게 있고, 그들을 미시적으로나 대세적으로나 기고만장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첨부한 그림은 2020년 미국 대선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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