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구나!

대학에서는 후설을 중심으로 한 신칸트학파가 전체 학계를 주도한 편이었는데, 하이데거는 이러한 학문적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사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경우에는 박사학위 논문 통과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 교수직을 얻는 것조차 불투명해질 우려가 있었다.따라서 하이데거는 자신의 생각을 대단히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서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이데거의『존재와 시간』만큼 난해한 책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그런데 그 이유가 반드시 학문적인 것만은 아니다. 부르디외에 따르면 하이데거의 저작이 읽기 어려운 이유는 정치적 요인과 밀접히 관련된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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