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 / 사람의집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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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개월 전까지, 일 때문에 잠을 이틀에 한 번꼴로 조금씩 잘 수밖에 없었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서너 시간도 안 되었을 것이다. 평일에는 사무실에서 잤기 때문에 업무시간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지만, 일과 운용에 유연성이 있는 편이어서 극도로 피곤할 때 틈틈이 졸고 스스로 여유가 좀 생겼을 때 다소 보충하는 식이었다. 당연히 생명의 위협을 자주 느꼈다. 체중도 불고.

나를 진심으로 걱정한 동료가 선물해 준 책인데, 우선은...


잠을 줄여(?) 읽을 만하다!

다행히 한동안 충전하고는 있지만, 다시 그 생활을 반복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일이 절반 정도로 줄지 않는 이상 돌아갈 자신이 없다.

여하간 잠은 인류의 운명을 바꾼 창의성과 사회 정서적 역량의 연료이다! 각자의 하루 주기 리듬에 맞는 적정 수면에 대한 권리가 기본권으로 인식되고 보호받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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