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알아야 할 오케스트라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션 롱크로프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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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어떻게 직조되는지를 보여주고 들려주는 놀라운 책. 평점 매기신 분들 모두 현재까지 만점을 주셨다.

심미감도 매너도 사회적 산물이고 ‘어린이가 알아야 한다‘고까지 하기에는 아직 다소 수준이 높은 듯하지만, 여하간 감탄스러울 정도로 책이 좋고 훌륭하다.

최근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립오케스트라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와 에로이카 공연을 보았다. 운영자금의 한계가 있겠지만, 악단도 협연자도 박자와 음정을 거의 맞추지 못하였고, 지휘자도 밸런스를 포기한 듯 보였으며, 아타카가 아닌 한 꼬박꼬박 나오는 악장 사이 박수는 물론이고 연주 도중에 거듭 눈총을 받고도 계속 큰 소리로 대화를 나누거나 전화를 받으러 나가는 사람까지 천태만상이었다. 일본 문화원 등 일본 돈에 의존하여 운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 점차 나아지겠지. 더 큰 공연장도 곧 필요하게 될 것 같다.

며칠 동안 개인의 지적 성장에도 사회적 분위기라 할지, 총합으로서 집단의 지성이 끼치는 영향이 참 크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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