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별 내용 없이 그럴싸한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은 것 같은데;;; 자신이 뭘 말하는지 생각하면서 뇌까리는 말들인지 잘 모르겠다. 사진들도 그들에게 다가서기보다는 자신의 감상에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다. 여행 다녀보니 일본의 위상이 이 정돈데 자부심, 애국심 좀 가져도 되잖냐며 ‘고등학교 국사 쌤, 죄송해여 *^.^*‘라고 이모티콘까지 붙인 대목에서, 글쓴이의 수준을 단정지을 수 있었다.

어쨌든 이 책으로 돈도 꽤 벌고 지금까지도 사업이 잘 되고 있는 모양이다(http://www.ayumu.ch).

우리나라에도 한때 이런 감상 어린 자뻑&허세가, 일본과는 한 10년쯤 시차를 두고 유행한 적이 있다(제목부터가... LOVE&FREE라니;; 읔ㅠ free를 동사로 쓴 것 같진 않으니 명사와 형용사를 병치시킨 것도 엉성하고... 의미도 오글거린다).

이제는 철이 좀 지났나 싶었더니 YOLO 열풍의 영향인지 작년에 새 번역으로 다시 나왔다. 어쨌든 결혼하자마자 2년 동안 세계여행 다닌(다닐 수 있었다는) 것이 부럽긴 하다.

찾아보니 꽤 많은 책이 번역되어 나와있다. 많이 팔리기도 한 것 같다. 첫 작품이야 그럴 수 있으니 뒤에 나온 책들은 읽어보면 다를지 어떨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비슷한 부류의 책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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