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5
찰스 P. 킨들버거.로버트 Z. 알리버 지음, 김홍식 옮김 / 굿모닝북스 / 200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6


해당 작품을 금융의 문외한인 내가 작금 벌어지고 있는 여러 경제현상과 경제정책의 허실을 

따지기(?) 위해 혹은 금융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선정해 읽은 것이 아니라 경제의 자나 금리의

자는 말만 들어도 무식이 탈날까봐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의 수준을 은폐시키기 위해 또 

이렇게 무식하게 살아서 뭐하나 싶어 개인적인 학습차원에서 저자의 유튜브 방송을 애청하다 

저자께서 추천도서 비슷하게 이야기하시길래 앞 뒤 재지 않고 본 작품을 구매해 읽게 되었는데,

대다수의 내용이 어떤 이론이나 원리, 원칙을 염두에 둔 전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같은 초보자가 읽기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 작품이었다.

- 간혹 예로 들고 있는 여러 경제적 이슈 사건에 대해서는 그런 사건이 있었나 보다 하고 넘어

  가거나 그래도 궁금하면 간혹 인터넷을 통해 무슨 사건이었는지 확인하며 넘어감 -

시간이 나시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기에 도전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아래 사항은 작품을 정리해 본다는 측면에서 축약했는데, 뜻이 왜곡되었거나 핵심에 비켜나 

있더라도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무식해 그런 것이니..............

 

[서 론]

- 거품(bubble) 이라는 용어는 경기 순환의 광기 국면에서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범주적 용어(p 39)로 이는 항상 터지기 마련이다. 거품은 그 의미 자체로 지탱할 수 없는 가격

  변동이나 현금 흐름을 동반하기 때문이다.(P 23)

- 일본에 이어 터진 태국의 자산 가격 거품 붕괴로 촉발된 파급효과는 동아시아 지역 전반에 걸친

  주가 폭락사태를 야기했다.(P 24)

   ---> 19977월 초 태국 바트화의 외환가치 폭락은 여타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자본 유출을

         야기했고이 지역 통화의 외환가치는 30% 이상 폭락했다.(P 31)

---> 이 위기는 러시아로까지 확대된다.

- 1980~90년대에 발생한 은행 파산 사태의 대부분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것이었고한 나라의 

  은행과 금융기관의 전부 또는 대부분이여기에 휘말렸다.(P 26)

- 일본의 거품이 붕괴하자 일본을 떠나는 자금의 이동 규모가 증가. 이 자금의 일부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로 유입되었고 일부는 미국으로 흘러 들어갔다.(P 33)

  ---> 자금 유입국가의 통화가치 상승, 부동산 및 유가증권 가격 상승

  ---> 동아시아의 거품 붕괴

  ---> 미 달러화의 가치 상승, 미국 연간 무역수지 적자 확대

- 미국 주식시장의 200년 역사상 광기 국면은 단지 두 번밖에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광기 현상은 경기순환의 확장 국면에서 나타났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동반하는 

  풍요로운 감정이 wl출 증대를 야기한다는 점에 기인한다.(P 36)

  ---> 광기 현상의 특징은 일률적이지는 않지만 경제적 풍요감에 동반해 부동산과 주식, 상품

         가격의 상승 및 가계의 부가 증가하고 지출도 늘어난다.(P 38)

- 풍요감에 들뜬 기간에는 자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초한 투자소득보다는 부동산 가격과

  주가의 상승에서 발생하는 단기 자본 이득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P 37)

- 자산 가격이 곤두박질치듯 떨어질 때는 유동성 수요가 급증하고, 이로 인해 다수의 개인과 

  기업이 파산.

- 19300년대의 불황이 광범위하고 혹독하게 오래 지속되었던 이유는 궁극적 대여자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기의 해부]

- 호경기 때 늘어나고 경제의 탄력이 약화될 때 줄어들면서 경기순환에 동조하는 신용 공급의 

  확대와 축소가 금융 질서의 취약성을 초래하고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증폭시킨다고 믿었다.

                                                                                                                (p 59)

  ---> 호황 국면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은 신용의 팽창이다.

- 개별 차입자들의 영업이익과 채무 원리금 상환 사이의 관계를 기준으로 자금 조달을 분류하면

  1) 헤지금융 : 예상 영업이익이 이자와 채무 원금의 분할 상환액을 지불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경우

  2) 투기금융 : 예상 영업이익이 이자를 지불할 수 있을 만큼은 충분하지만, 만기 시점까지 

                   잔여 채무 원리금의 일부 혹은 전부를 상환하려면 신규 차입을해야 하는 경우

  3) 폰지금융 : 예상 영업이익이 약정된 지급 일정에 따른 이자를 지불하기도 부족할 개연성이 

                   큰 경우

  * 지불 불가능한 자금조달 유형을 가르키는 범주적 용어의 하나가 되었다.

- ‘투기란 어느 상품을 사용해서 얻는 이익이 아니라, 예상되는 가격 상승으로 발생하는 자본

  이득을 얻을 목적으로 상품을 매수하는 행위이다.(p 63)

- 20세기 중에 나타났던 대부분의 광기와 거품은 부동산과 주식에 집중됐다.(p 65)

- 한 나라에서 발생한 충격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전달 경로 가운데 하나는 한 나라에서

  발생한 상품가격의 변화가 다른 나라에서 이와 거의 동일한 상품 가격에 대등한 변화를 유발

  하는 차익거래다.

- 투기적 확장 국면이 계속될 때는 금리, 결제의 속도, 상품가격의 수준이 모두 상승한다.(P 67)

- 해외로부터의 자금 유입은 자본 수입국 통화의 실질 외환가치 상승을 가져온다

  이것은 자본 수입국의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적자의 증가가 자본수지 흑자의 증가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어느 시점이 되면, 신규 대출을 통한 현금 

  유입액이 대출 잔고에 대한 이자 지급액을 하회하게 될 것이고, 그 시점에는 채무국들의 통화

  가치도 떨어질 것이다.

 

[투기적 광기]

- 투기적 광기는 경우에 따라 전반적인 비합리성’, 즉 군중심리를 동반한다.(P 82)

- 경기 확장기에는 소비자물가와 금리 모두 상승하지만, 금리는 물가상승률보다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기 때문에 실질금리는 하락한다. 대여자들은 화폐착각에 빠져 실질금리의 하락을 무시

  한다.

  반면, 차입자들은 실질금리의 하락을 인식하고 화폐착각에 빠지지 않는다. 합리적 투자자들은

  예상 이익이 증가하고,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이런 환경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의 매수 물량을 

  늘린다.(P 86)

- 투기는 보통 두 단계로 전개된다.(P 87)

  첫 번째 단계에서는 가계와 기업, 투자자들은 충격에 대해 절제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대응

  한다두 번째 단계로 접어들면, 자본 이득에 대한 예상이 이들의 거래를 좌우하는 지배력이 

  갈수록 증폭된다.

- ‘변위요인이란 전망과 기대, 예상되는 수익 기회, 행동을 변화시키는 외부적 사건이나 충격

  으로서 자주 기대할 수 없는 모종의 돌발적인 통지, 석유가격의 급등은 하나의 변위요인이다.

                                                                                                                 (P102)

- 금융기관의 규제 완화는 1980년대, 특히 그 후반에 일본의 자산가격 거품을 초래한 주된 

  요인(P107)

-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이어질 때는 은행의 대출손실이 - 부동산 담보 가치의 상승에 따른 

  방어 효과로 추세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높다. 또한 부동산과 주식의 친화 관계를 감안할 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주가도 하락하기 쉽다.(P113)

 

[신용의 팽창]

- 투기적 광기는 통화와 신용의 팽창을 통해 그 속도가 빨라진다

  통화와 신용의 팽창 대부분이 광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P118)

- 지난 100여 년 동안 신용의 팽창은 거의 전부가 은행과 금융 시스템을 경유해 벌어졌는데

  신용의 팽창은 많은 사례에서 이전의 전통적 화폐를 대신하는 대체 수단의 개발에 의해 

  이루어졌다.(P119)

  ---> 대표적 사례가 2차 세계대전 후에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개발이 신용 팽창의 한 원인

- 신용 팽창의 원인은 우연한 사건들의 연쇄 작용이 아니라,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체계적인 발전

  과정으로서 금융시장의 참여자들이 거래비용과 유동성 및 현금잔고의 보유비용, 두 가지 모두를

  줄이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P121)

- 화폐의 역사는 주어진 통화 공급량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계속 이어지는 혁신과 

  통화 적용되는 형식적 규정을 우회하기 위해 전통적 통화에 가까운 대체수단 개발의 연속(P123)

- 어떻게 하면 통화 공급량의 증가를 잘 조절할 수 있을까를 놓고 통화학파은행파는 논쟁을

  거듭

  ‘통화학파는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통화 공급량의 팽창에 엄격한 제한을 둘 것을 주창

  ‘은행학파는 통화 공급량의 증가가 실물 거래에 결부되어 있는 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주장

  ---> 두 학파는 모두 비은행 신용의 팽창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P124)

- 신용평가 기관들은 개별 차입자들, 즉 기업, 정부, 심지어 가계가 가지고 있는 채무의 질에 

  순위를 매기기 위해 설립되었다.(P131)

- 1980년대의 위대한 금융 혁신 가운데 하나는 투자부적격 채권 즉, ‘정크본드시장의 발전으로,

  정크본드는 주요 신용평가기관 중 한 곳으로부터 투자등급 신용순위를 얻지 못한 기업의 

  채권으로 금리는 투자등급에 해당하는 신용순위를 얻은 채권의 금리보다 일반적으로 3~4% 

  높다.(P132)

- '환어음은 미래 지불을 위해 상품의 판매자가 만든 청구권으로, 당초 주화의 공급이 비탄력적

  이었기 때문에 개발됐다.(P135)

- 금융어음이나 융통어음은 과도한 신용 팽창을 불러올 수 있었다. 가끔 신용도의 겉모습을 

  치장하기 위해 가상의 이름들이 어음 할인망에 등장하기도 했다.(P139)

- '콜머니 - ‘청구 즉시 반제한다는 조건으로하루 동안 은행이 주식 중개인에게 빌려주는 대출

  자금 -에 의해 조달된 고전적인 광기와 패닉으로 인해 1882년과 19929년 붕괴의 큰 요인.(P139)

- 1929년 미국 주식시장의 붕괴와 이 시기 프랑스 은행들의 몰락 사이에는 몇 가지 유사한 

  특징이 있다.

  주식시장이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투기에 대한 강박 관념과 경제활동의 감퇴가 나타났고

  통화 공급량에 별 변동이 없음에도 거래중개인에 대한 은행 및 개인의 대출이 주가 상승과 

  하락의 토대 역할을 했다.(P143)

- 금환본위제란 중앙은행들이 준비자산으로 금보유와 함께 영국 파운드화, 미 달러화, 독일 

  마르크화로 표시된 유동성 있는 유가증권을 보유하는 것을 의미.(P145)

 

[결정적 단계]

- 기업과 개인을 포함한 일부 차입자들이 소득에 비해 채무가 과다해졌음을 인식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이 확신에서 비관론으로 변하는 것이 신용시장에 잠재하는 불안전성의

  근원이다.(P158)

- 2~30%의 속도로 자산 가격의 상승 행진이 진행될 때, 투자자와 투기자들이 정부 당국자의

  경고에 귀를 기울일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P160)

  ---> 정부 당국의 경고가 효과적이려면, 호황 국면에서 발생하는 과잉을 어느 정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고성 성명을 충분히 일찍 내놓아야 하지만, 성명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서는 충분히 늦은 시점에 내놓아야 한다.(P163)

         성명을 통해서만 투기자들을 설득하려는 시도는 일반적으로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 ‘불안은 금융위기와 관련된 논의에서 폭넓게 사용돼 왔다. 이 용어의 의미는 정확하지 않다.

  한가지 의미로는 고통 받는 상태를 뜻하고, 또 다른 의미로는 위태로운 상태를 의미한다.

  상업불안은 첫 번째 정의를 반영하는데 물가와 기업활동 및 이익률이 하락하고 다수의 상사와

  제조업체가 파산하는 상태를 의미하고, 금융 불안은 두 번째 정의를 반영한다.(P164)

  ---> 금융 불안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띌 수도 있으며, 스스로의 리듬을 타며 출렁일 

        수도 있다.

  ---> 불안은 국가 경제 차원에서는 쉽게 계측되지 않는 상태

- 한도를 설정하게 되면 위기 발생시 사람들이 그 한도를 인식하고 있는 한 그 한도의 존재 

  자체가 위기감을 더욱 증폭시킬 수밖에 없다.(P165)

- 불안의 원인이자 도 그 증상으로 나타나는 다음과 같은 현상들이 동시에 발생한다.

· 자본시장의 일부 또는 모든 영역에서 금이다 가파르게 상승한다.

· 우량등급의 차입자가 지불하는 금리에 비해 우량등급 이하 차입자가 지불하는 차등금리가 상승.

· 외환시장에서 통화가치가 급락하며 파산건수가 증가한다.

· 상품과 부동산, 유가증권의 가격 상승이 멈춘다.

  이런 상황들은 서로 관계를 맺고 전개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여자들의 여신이 이미 과도하게 

  확장된 상태라 대여자들이 위험의 노출, 특히 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말해

  준다.(P167)

- 부동산 대출의 증가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부동산 매수를 위해 신용을 끌어 쓰던 개인과 기업의

  일부가 예전의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기 위한 신규대출 자금을 충분히 얻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P183)

- ’붕괴란 자산가격의 폭락이며, 중요한 기업이나 은행의 파산을 의미할 수도 있다.(P187)

 

[풍요와 경제 호황]

- 초고층 빌딩과 자산 가격 거품 사이의 관련성은 강하다.(P192)

- 주가는 경제 활동의 변동을 미리 반영하는 선행지표(P193)인데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거품의

  대다수는 부동산 거품과 관계가 있다.(P198)

  ---> 부동산 가격은 주가에 비해 하락속도가 느렸지만 추락의 깊이는 거의 비슷(P204)

 

[국제적 전염 및 거품의 전염]

- 금융위기는 탄환이 튀듯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오 파급되는데, 국가간에 위기를 파급시키는 

  여러 유형의 연결 경로 가운데 하나는 각국 시장을 연결시키는 차익거래의 작용이다.(P210)

  ---> 상품과 유가증권의 차익거래, 다양한 형태의 자금이동, 통화당국간의 협력, 순수한 심리

        작용 등 여러 가지 방식에 의해 경기 호황과 패닉은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전달.(P212)

  ---> 1980년대 도쿄의 부동산 가격과 주가 급등은 뉴욕과 마이애미의 관계와 유사한 관계를 

        도쿄와 맺고 있는 하와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세계의 절반까지 확산된 동아시아 위기는 태국이 대외채무의 지불불능을 선언한 

        19977월이 시작이었다.

- 20세기 마지막 15년 동안 발생한 4대 자산 가격 거품

  1) 1980년 대 후반 도쿄의 부동산과 주식 거품

  2) 노르딕 3개국 -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 의 부동산과 주식 거품

  3) 1990년대 중반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과 인근의 각국 금융 중심지에서 발생된

      거품

  4) 1990년 대 후반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주식 거품

- 자금이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는 항상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며, 자금이 유입되는

  나라와 자금이 이탈하는 나라 모두에서 자동적인 조정을 일으킨다.(P239)

  ---> 해외로부터의 자금 유입은 경제 호황을 동반하며 증가하는 것이 다반사

- 일본 거품의 시나리오(P249)

  부동산 가격 상승 --> 주가 상승 --> 은행 자본의 증식 --> 금융자유화로 은행 대출 규모의 

  확장성 확보 --> 부동산 투자 기업들의 이익 상승 --> 더 큰 이익 창출을 부동산 구입을 위한 

  은행 차입 가속화

  즉, 1) 부동산 실질 수익률 증가 2) 금융 규제 자유화 3) 통화 공급량의 급성장

- 일본 거품의 붕괴(P252)

  일본 은행의 부동산 대출 증가율이 대출총액 증가율을 초과할 수 없도록 부동산 대출의 증가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면서부터이다.

  은행 대출 증가율 둔화 --> 부동산 매수자들이 현금 동결 상태 심화 --> 높은 유지비용을 제거

  하기 위해 보유 부동산 투매 --> 신규 매수자의 실종 및 투매 물량 증가 --> 부동산 하락 --> 

  은행 자본의 축소

  특히, 미국의 주식 가치가 상승하는 시기에 일본 주식의 가치 하락이 진행되고 있어 일본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추세였다.

- 일본 경기의 후퇴는 수출은 급증하는 반면 수입 증가율은 현격하게 둔화됨을 의미했다.

  무역수지 흑자의 증가가 일본을 떠나는 자본유출의 증가보다 컸으므로 엔화의 외환가치 상승이

  야기됐고이는 수출 지향적인 일본 기업들에게 걸림돌로 작용했다.(P257)

- 중국, 태국 및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은 성숙한 내수시장용으로 보다 저렴한 공급처를 원하는 

  미국, 일본유럽 국가들의 외주생산 기지였다. 빠른 경제성장은 외국 자본(특히 일본)유입의 

  결과이자 이유였다.(P258)

  ---> 태국의 대형 대출손실 발생으로부터 와환위기 촉발

- 1982년에서 99년 사이에 미국의 주가는 13배 상승, 이때 나타난 특징은 신경제의 부상, 정

  기술(IT), 컴퓨터, 닷컴,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과 이 같은 기술의 

  발전을 전통적인 필요에 활용하는 기업들의 부상이었다.(P261)

  ---> 미국 자산가치의 거품 발생

-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본 유입 -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저축의 유입 - 의 급증은 처음에 미 달러화

  의 외환 가치 상승을 야기했는데, 이렇게 유입된 자본은 국내 투자의 증가와 국내 저축률의 

  극적인 하락(국내소비가 증가란 것과 동일하다)을 유발했다.(P267)

  ---> 이 저축의 유입이 가져온 반작용으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증가

- 성장률이 상승했는데도 물가상승률이 미미한 수준에 머무른다는 것은 통화의 외환가치 상승이

  가져온 수입 상품의 가격 하락이 국내 물가의 상승 압력을 약화시킨 덕분이다.(P269)

 

[부정과 사기, 신용의 순환]

- 어느 자산가격의 거품이든 거품이 붕괴할 때면 반드시 부정과 사기가 발생하며 부패 발생

  건수 역시 신용 공급과 아주 유사하게 경기순환의 파동이 올라가면 함깨 증가한다.(P270)

  ---> 대다수 부정행위는 애당초 주가 상승이 진행되는 광기 국면에서 발생했던 것이지만 거품의

        포말 속에 가려져 있었다.

  ---> 금융상의 협잡은 남북전쟁이 끝난 뒤 미국의 경제 확대기에 발생, 부정은 1880년대의 

        길드시대에 폭넓게 퍼져 있었다.

  ---> 사기와 횡령이 드러나면 종종 붕괴와 패닉으로 치닫는 불안 국면을 증폭시킨다

- 사기의 전통적인 형태로는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상품 가치의 과대 포장을 꼽을 수 있다.

  ---> 사기가 호황에 증가하는 것은 마치 부의 증가가 탐욕의 증가를 촉발하는 것인 양, 탐욕이            부보다 더 급속히 커지기 때문이다.(P306)

- 주가는 보통 통계적으로 한 번 떨어지면 두 번 오르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없더라도 

  ‘시장 전략자들은 틀릴 확률보다 맞을 확률이 더 높다.

- 콜옵션이란 주가가 오를 것에 판돈을 거는 것이고, 풋옵션이란 주가가 떨어지는 쪽에 거는 것

- 1980년대 금리의 하락과 경제성장률의 상승은 정크본드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고무적인 

  환경을 창출

  ---> 1980년말 미 연방 감독당국이 규정을 바꿔 저축기관들의 정크본드 신규 매수를 금지하자

        정크본드 시장은 붕괴했다.

- 최근에는 인터넷이 주가 조작을 위한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

- 부패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

  첫째, 도덕규범을 고수하려는 자세가 미약

  둘째, 위험과 보상이 서로 상쇄하는 양자간의 대칭 관계가 예전에 비해 좀더 일그러졌으며

  셋째, 공인회계사들의 부상

 

[정책 대응]

- 거의 모든 나라가 유동성의 부족을 - 특히 금융위기 기간 중에는 -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은행을 설립했다.

-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패닉은 스스로를 치료할 것이며, 불은 스스로 타 없어지도록 놓아두면 

  된다는 입장을 취한다.

- 도덕적 해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시스템에 안정성을 부여하기 위한 정책이 이례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투기에 가담하도록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P331)

-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학습되어야 할 교훈은 시장의 경쟁 작용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궁극적      대여자가 더 바람직하고 또 비용도 적데 든다는 사실이다.(P339)

- 패닉을 중지시키는 한 가지 방법은 시장을 폐쇄해 거래를 중단시키는 것이다.

- 예금보험은 인출쇄도를 억제하고, 한 은행의 인출쇄도가 다른 은행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억제했다.

 

[궁극적 대여자]

- 궁극적 대여자가 등장하게 된 것은 경제학자들의 지성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실천에서 비롯된      것으로 궁극적 대여자는 대중들이 실물자산과 비유동성 금융자산을 처분하고 현금으로 전환

  하려는 쇄도 사태를 중지시키는 데 필요한 만큼의 통화를 공급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P364)

  이 개념은 패닉이 발생할 때 화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량을 늘려주는 탄력적인 통화

  공급이라는 개념이다.

- 국제적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에 대한 논의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한 나라로부터 다른 나라로 

  전이되는 역사적 기록을 주된 소재로 다룬다.(P393)

- 국제적 차원의 궁극적 대여자가 맡아야 하는 기본적인 책임은 필요한 환율 변동의 범위를 

  개선하고 경제적 펀더멘털 측면에서 불필요한 환율 변동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일이다.(P395)

- 한 나라 통화의 평가절하는 거의 예외 없이 그 나라 제품의 국제경쟁력 향상과 무역수지 적자의

  감소를 가져오게 돼있다.(P396)

- 상품가격 수준이 하락한다는 것은 명목 금리가 낮더라도 실질 금리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투자지출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P399)

 

[혼란기와 역사의 교훈]

- 지난 400년간의 통화 역사에는 많은 금융위기가 있었고 이 금융위기는 경기 확장, 신용 

  성장률의 상승경제성장의 가속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증폭되면서, 취득하는 자산의

  생산성과 결부된 수익이 아닌 단기 자본이득을 목표로 투자에 가담하는 개인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유형을 보였다.(P443)

- 1970년대 초 이래 금융대란은 통화적 충격과 신용시장에 대한 충격이 국경을 넘나드는 자금 

  흐름의 방향과 규모에 미친 파급의 결과로 나타났다.(P4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