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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김종원 지음 / 나무생각 / 2020년 5월
평점 :
추천 권유도 9.1
인문학이라는 타이틀로 ‘인간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산다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주제가 던져지면 그렇게 잘못된 삶을 살아오지 않았지만 웬지 가슴이 답답해 오면서
머리도 아프면서 속도 메스꺼움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무슨 일이든 평소 깊이 있는 사색에 익숙
하지 않은 나는 솔직히 무척 당황하고는 하는데 이는 나만의 고충이 아니라 아마도 나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관점을 본인에게 적용해 ‘나는 왜 저자와 같은 삶을 살지 못하며 살아 왔을까?‘ 혹은
’왜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저자와 같이 고매한 부분에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며 살았을까?‘
와 같은 후회와 반성이 동시에 밀려 들 때는 그 자괴감이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무게로 다가
오고는 한다.
동년배들 중 나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인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하여튼 나는 이런 생각에 종종
휩싸이고는 했었다. 어찌되었든 말이 나온 김에 당시의 심정을 대변하는 3행시 졸작을 만들어 봤다.
인! : 인간들, 특히 나의 경우
문! : 문제의식 없이 하루하루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살아와서 그런지
학! : 학생 때도 특정 주제를 갖고 고민을 잘 안하던 내가 특정 주제를 갖고 사고와 사유를
하려다 보니 머리가 아파 오면서 헛구역질부터 나온다. 상당히 짜증스럽다.
지난 21년 본 작품을 우연히 마주해 처음 접한 뒤 스스로에게 던진 위 질문에 대해 나는 아직도
구체적인 답을 찾지 못하고 답안지 작성 종료 시간을 앞둔 수험생 같이 좇기는듯한 초조함 속에서 다시 한 번 해답을 찾아보고자 본 작품을 다시 뒤지게 되었는데, 해답을 찾았다기 보다는 의외의
소득을 얻은 시간이었다.
즉, 생뚱맞은 이야기일 수 있는데 ‘등산할 때 못 보았던 아름다운 꽃을 발견한 느낌’을 받은 그런
독서의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문제의 해답을 찾고자 뛰어든 독서의 재도전이
이전에 본 작품을 접할 때 그 의미를 불확실하게 알았거나 명확하게 파악하지 않았던 내용에 대해 나름 그 의미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본 작품을 어떤 느낌으로 받아 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나의 경우는 본 작품을 ‘SEMI 철학서'와 같은 느낌과 수준으로 받아 들였다.
다시 이야기해서 내 삶의 기본자세를 재점검해 보는 사유의 단초를 제공해 주는 그런 작품으로 받아
들였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작품을 처음 마주한 당시도 그랬지만 금번에 읽으며 크게 가슴에 와 닿은 부분은
작가께서 ‘독서란 멈추는 곳을 아는 것’이라고 가르침을 준 문구로, 줄기차게 독서에 매진하고
있는 나에게 새로운 관점으로서의 독서의 자세를 알려준 문구로 이 문구를 가만히 되뇌어 보면 절로 탄복하게 하는 문장이라는 느낌이 크게 들고는 한다.
나는 아직도 ‘독서 과정에서 멈추는 곳’을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작품을 읽으며 가슴에 파장을 일으키며 다가온 또다른 문구를 하나 들라고 한다면
‘괴테적 사유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저자께서는 작품을 통해 이런 삶을 적극
권유하시지 않았지만 나는 그리 받아들였다.
이 문구에 대해서 반론 아닌 반론을 지난번 독후감에서도 피력했지만 과거에는 이런 방식이 맞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작금의 시대에서는 이런 사유의 방식이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저자께서 아마도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의미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나는 ‘요즘과 같은 세상에서 그런 사유적 태도가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즉, 괴테적 삶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 방법으로는 스피드하고 치열한 경쟁구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험난한 세상을, 목소리가 큰 놈들이 활개 치는 세상을, 조금만 이상하거나 자신의 가치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하이에나들처럼 마구 덤벼들어 물고 뜯는 현대판 좀비들이 설치는 세상에 적용하기가 너무 힘들고 어려운 문구라는 느낌이 들어서이고 이제는 좀 더 적극적인 생활자세를 담보할 수 있는 문구가 만들어져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 이유는 오늘날 각종 연예 프로그램 방송과 여의도에서 놀고 있는 우리들의 귀염둥이들
특히, 시대의 정의인양 행동하는 저급한 콧수염의 앙투아네트로 행동하고 있지만 실상은 저급한
박수무당급인 귀염둥이, 무슨 한이 그리 많은지 여기저기에 대고 막말해대는 어느 과부 귀염둥이,
말도 안 되는 저질 분석 발언으로 군사요람의 교과 과정 전반을 재점검하게 만드는 어느 혀 짧은
뚱땡이 귀염둥이의 작태, 안면이 전부 몰려 박복함의 극치를 이루는 어느 무면허 의사급 발언을
종종 내뱉는 귀염둥이, 구성원들에게 갖은 구박을 받고 있지만 왜 구박을 받는지 이유를 모르는
함량미달 귀염둥이들의 행동을 보면 이들에게 ‘괴테적 사유의 삶’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가는
본전도 못추릴 것 같아서다.
요즘 세상을 보면 학창시절 공부를 한 귀염둥이나 안 한 귀염둥이나 그들이 벌이는 짓을 보면
출발은 달랐는 데 결승점에서 만나 벌이는 작태는 거의 비슷비슷하며 엄한 뻘짓하는 귀염둥이들이 더 부각되는 세상인데그런 하류 인간들의 반의 반도 못되는 우리 범인들만 ‘괴테적 사유의 삶’을
산다고 세상이 바뀌고 아름다워질까?
자영업하다 어렵게 성공해 큰 회사의 주인이 된 인간들이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생각 못하고 작은
영세업체 대상으로 뻘짓하고, 조금 잘 살게 되었다고 자신들이 보기에 저급하다고 여겨지는 택배, 경비, 청소하시는 분들에게 갑질하는 인간들을 보면서도 우리는 ‘괴테적 사유의 삶’을
추구하라.....???
학창시절 춤과 노래로 한세월 보내다가 노래 한 곡과 춤 하나로 버젓이 빌딩의 주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주인공들이 우상화되는 사회인데 ‘괴테적 삶’을 살아라???
모르긴 몰라도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셨을 저자께서도 지방으로 출강을 다니시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했는데 춤과 노래로, 반지르르한 얼굴로 이 시대를 활보하고 있는 이들은 외제차 타고
비서인지 매니저가 운전해 주는 차를 타고 편안히 이동하며 너는 공부했냐? 나는 너 공부할 때
노래 부르고 춤췄는데 이렇게 살고 있다고 무언의 자랑질을 하는 모습을 느끼고, 보면서 또 우리의 여의도 귀염둥이들이 난리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우리는 ‘괴테적 사유의 삶’을 살아라???
나는 괴테적 삶을 추구하는 자세가 틀렸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으나 굳이 따를 생각은 없으니
저자께서는 계속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며 사시기 바라며 비록 내가 운전기사가 딸린 차는 못
탈지언정, 여의도의 귀염둥이가 될 수는 없을지언정 답답한 ‘괴테적 사유의 삶’은 지양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대다수는 아마도 나의 이야기에 쉽게 동의해 주지 않을 것이지만 어쨌든
나는 나의 방식으로 괴테께서 한숨지으며 돌아서지 않는 한 나의 방식으로 살 것이다.
어찌되었던 이 작품이 –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책을 무수히 접했겠지만 – 오늘을 살고 있는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고 있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되나 책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통해 나의 모든 것을 바꾸기에는 그 동안 내재적으로 쌓인 나의
삶의 자세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자세를 바꾸려 들지 않기에 이전에도 그랬고 오늘도 고민하고 있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작품이 한 귀퉁이에서 울고 있는 한 문구를 찾아냈다.
여의도에서 오늘도 뻘짓하는 우리의 귀염둥이들이 꼭 읽고 느꼈으면 하는 문구를 여기에 옮겨본다.
“욕심을 제어할 수 있어야 정의를 추구할 수 있다.”
[인간은 불완전하게 태어났으므로, 사는 내내 자신을 완성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인문학적 사고가 필요한 것이다]
- 우리가 이토록 치열하게 달리는 이유는, 도착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멈출 곳을 찾기 위해서다.
잘 달릴 줄 아는 사람은 속도가 빠른 사람이 아니라, 멈춰야 할 곳을 발견할 안목이 있는 사람이다.
- 읽기 위한 독서는 우리를 단순히 배부르게 하지만, 멈추기 위한 독서는 우리를 끝없는 성장의
세계로 이끈다.(P13)
제1장 열정
인간은 불완전하게 태어났으므로, 사는 내내 자신을 완성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인문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물론 인문학은 모두가 아는 지식이다. 그러나 아무도 가지지 못한 가치이기도 하다.
그것은 일상이라는 무대를 만나야 가치를 발하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열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실수하는 사람이 많다. 열정은 뜨겁게 달군 무기를 앞세우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라만 봐도 뜨거운 그것을 내 안에 넣어두고 평화롭게 다스리는 것이다. 자신을 고요하게
유지하라. 그것이 가장 뜨거운 열정이다.
- 하나를 잡고 끝까지 가라. 열정은 그렇게 증명된다.(P 17)
- 꾸준히 무언가를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이 자신의 현재를 열정으로 포장할 때, 그는 최악의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세상은 나를 위한 의자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내가 스스로 의자를 가지고 와서 그 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 열정은 스스로 떠벌리는 게 아니라 타인에 의해 인정받는 것이다. 하나를 선택해서 끝까지 가라.
그 중심에는 반드시 자신이 있어야 한다. 그때 사람들도 당신을 보며 열정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P 18)
- 열정을 가지는 삶보다 중요한 건 그 열정이 어디에서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자각하는 것(P 20)
- 아는 자는 그것을 안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 실천하는 자는 그것을 한다고 말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사는 일상이 이미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얕은 자는 시끄럽고 깊은 자는 조용하다.(P 21)
- 예술이란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이 지닌 이해력의 수준이다.(P23)
- 돈은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모이고, 예술은 그것을 즐기는 자에게 안기는 법이다.(P 24)
- 인생 후반기는 전반기보다 위험하다. 후반기를 준비하는 자세로(P 26)
1) 혼자의 공간 : 내면을 만나 혼자 즐기는 법을 배우라
2) 절제된 감정 : ‘잃을 게 없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잃을 게 많다’는 심정으로 ‘말’하라
3) 공평한 시선 : 세상 정답은 없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맞는 답을 갖고 산다고 생각하라
4) 돌려줄 용기 : 자신보다 재능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물려주라
- 모든 오늘은 가장 좋은 날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불행으로 희망을 완성하고 아픔으로 기쁨을 누릴 수 있다.(P 28)
- 나는 절실하다고 말할 정도로 절실한가?(P 31)
- 내일이 기대되는 삶은 어떻게 탄생하는가?(P 33)
1) 일상을 아름답게 살라 2) 일상의 작가가 되어라 3) 일상을 사랑하는 지성인이 되라
- 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가진 것만 보여줄 수 있다. 나약한 생명은 소리만 지를 뿐이다.
말과 행동의 화려함은 때로는 무능의 증거가 되기도 한다.(P 37)
- 창조의 최대 에너지는 절심함이다.(P 36) 그러기 위해서는 ‘겸손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자신을 낮춰야 하나라도 더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P 37)
- 괴테가 바라본 일상의 가치
1) 순간보다 귀한 것은 없다. 2) 방심이 순간을 지운다.
3) 순간은 일종의 관중이다.
: 미래라는 후손의 수준은 당신이 지금 보내는 현재의 순간이 결정한다.
4) 순간의 지속은 힘이 세다. 5) 순간의 축적이 성장을 이끈다.
6) 미래를 바꿀 힘은 순간에 있다.
- 순간의 주인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들은 ‘인맥’을 믿지 않는다.
다만 굳게 믿는 인맥이 한 명 있다. 바로 ‘어제의 자신’이다.
당신도 자신을 믿는 삶을 시작하라.(P 40)
제2장 언어
그 사람의 현재 수준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의 수준과 같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멈추지않고 성장하는 사람들의 언어는 다르다. 소수처럼 생각하고 다수처럼 말하라.
좀 더 세밀하게 말하자면 독특한 시선을 가지라는 말이다.
모두에게 공개된 것이지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부분을 발견한 후, 그것을 자기 안에서 다수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가공해서 내보내야 한다. 이것이 모든 창조의 과정이다.
- 예쁘게 말하기 위해서는 (P 45)
1) 제발 가르치지 말라 2) 여유를 가지고 말하자 3) 이기려고 하지 말라
- 이메일을 쓸 때 글에 진심을 담는 세 가지 방법(P 48)
첫째,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전한다.
: 간절한 마음을 방향성을 잘 잡아서 자신의 목적이 욕심으로 비춰지지 않게 하라.
둘째, 상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 보내는 사람 입장이 아닌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라.
셋째, 검색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 상대의 과거는 검색으로 알 수 있지만 그의 현재는 오직 더 깊은 생각으로 다가갈 수 있다.
- 세상에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이 진심이다.
진실은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진심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하나의 길로 통한다.(P 50)
- 단어 하나로 사람의 인생은 바뀐다.(P 53)
--> '명절은 쉽니다' 대신 명절과 직원의 경조사가 있을 때 쉽니다.
- 말하는 모습과 태도를 바로하고, 표현의 수준을 높이며, 내면의 중심을 바로잡자.(P 57)
- 언어는 생각과 마음을 번역하는 도구이다. 언어를 우리의 삶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상황과 마음을 부정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P 58)
- 삶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이렇게 잘못 내뱉은 말로 우리의 삶은 더욱
심각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P 60)
- 자신의 고통에 공감할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P 60)
- 생각이 정체되면 그 사람의 정신도 늙는다. 두 가지를 명심하라(P 61)
1) 남과 같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라
: 인생 전반전에서 비슷하게 산 이유는 후반전의 다름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다. 당신의 소리를
내라.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고, 행동에 힘을 더하고, 일상에 자유를 허락하라. 남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버리고 자신을 설득하며 살자.
2) 몸과 마음은 젊어져도 좋으나 언어는 세월을 담아야 한다.
- 좋은 말이 좋은 사람과 좋은 인생을 부른ᄃᆞ.(P 63)
- 말은 소리가 아닌 정성과 사랑으로 움직이는 생명이다.(P 65)
- '참 다행이다' 이 말의 힘을 믿고 자주 쓰자. 말로 힘을 주기 위해서는 정말 그에게 힘낼 근거를
주든지, 아니면 그가 스스로 힘낼 근거를 마련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렸다가 진심을 다해
축복해줘야 한다.(P 69)
제3장 일
우리가 주의할 것은 행운이다. 일에 조금 더 집중하려면 당장 곁에 있는 행운을 버려야 한다.
행운은 안길 때는 좋지만 언제나 떠날 준비를 마친 변덕스러운 존재다. 행운에 기대어 살지 마라.
그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글쟁이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그가 쓴 글이 아니라 그가 지금까지 보낸 삶의 결이다.
지금까지 반복한 그 사람의 삶이 오늘 그가 쓰는 글의 깊이를 결정한다.(P 77)
- 자신의 업에 대한 철학을 세우고 싶다면(P 77)
1)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라 2) 일상에서 업을 추구하라 3) 업의 깊이를 추구하라
- 깊이 있는 인생을 원한다면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일상의
원칙으로 삼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P 79)
- 달려가는 사람만이 도착할 수 있다.(P 82)
- 분노와 시기로 도착할 수 있는 곳은 오직 ‘후회’라는 섬 밖에 없다.(P85)
- 최고는 타인을 이겨야 얻을 수 있는 말이지만, 최선을 그날그날의 자신을 극복해야
비로소 누릴 수 있는 말이다. 최선은 인간이 무언가를 추구하는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P 86)
- 후회와 자책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금 자신이 머무는 자리에 대해 사색할 필요가 있다. 삶의 힘은
지금 그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서 나오는 것이다.(P 88)
- 감정을 망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P 90)
1) 일단 그 자리에서 벗어나라
2) 상황을 괜히 자신이 다 끌어안기보다 상대에게 미루는 태도
3)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라
- 실패와 실수는 성공으로 가기 위한 자산(P 93), 성장으로 가는 지도는 실수라는 흔적
위에만 있다.(P 95)
-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에게 있는 용기(P 95)
1)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 2) 실력과 운을 명확히 구분하는 용기
- 자신의 원칙이 없는 사람은 원칙이 분명한 사람에 의해 끌려 다니며 인셍을 허비할 가능성이 높다.
- 실패로 고통받지 않으려면 사색하고 또 사색해야 한다.(P 99)
제4장 성장
나태한 일상에 익숙해지지 마라. 행운에 기대는 삶에 의지하지 마라. 가진 것을 뽐내는 일상에서
벗어나라. 외면에 빠져 사는 헛된 시선을 경계하라. 낯선 것들은 곧 익숙해진다. 그것은 고통을
가하는 힘도 아니고, 강력한 법과 제도가 주는 강제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이 그대를 길들일 것이다.
- 그대의 결핍은 그대가 성공할 최고의 자산이다.(P104)
- 악마는 늙은이다. 그래서 늙은이가 아니면 악마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괴테)
- 추구하는 것이 분명한 이를 이기기 위해서는 더 분명하고 강한 자신의 이념이 필요하다(P107)
- 돈은 머리가 없는 생물이다. 그래서 어느 곳에나 갈 수 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현명하게
결정하지 못한다.(P109)
- 어렵게 배워야 그 안에 과정이 준 경험을 넣을 수 있다.(P112)
- 유혹에서 자유를 얻으려면 자신의 욕망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113)
- 스스로 자기 감정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 중요하다.(P117)
- 나를 좋아하는 사람 몇 명은 내 삶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지만, 나를 미워하는 사람
몇 명은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P117)
- 미움은 우리를 멈추게 하지만, 사랑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P118)
- 타인의 방법을 따라 하는 사람은 ‘조직의 노예’가 되고, 방법을 찾아서 일을 하는 사람은
‘전문가’가 되고,하나만 계속하는 사람은 ‘대가’가 된다.(P120)
- 일상의 사색을 자극하는 질문들(P126)
1) 나는 누구인가? 2) 나는 어디로 가는가? 3) 나는 왜 그곳으로 가는가?
4) 그곳에서 나는 무엇을 보는가? 5)경험에서 배운 것을 누구와 나눌 것인가?
- 세상이 당신을 출발선에 세울 수는 있지만 달리는 것은 당신 몫이다. 태양은 언제나 빛을 주지만
빛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P128)
- 사색하는 힘이 곧 살아가는 힘이다.(P129)
제5장 생각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는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가치를 숫자로 정확
하게 밝히는 것은 냉정하거나 돈만 아는 사람의 표본이 아닌, 자기 가치에 대해 치열하게 사색한
사람이 보여 줄 수 있는 숭고한 정신이다.....(중략)....혼란스러운 시장에서는 일간 흔들리지 않아야 제대로 볼 수 있고, 무언가를 손에 쥘 수 있다. 당신의 가치를 먼저 읽어라. 그러면 세상도 저절로
읽힌다.
- 아이들이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아이들이 언제나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걱정해라.(P133)
- 흔들리는 배에서는 중심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배우면 배울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신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 방황과 흔들리는 삶의 원인은 뭘까? 자신이
바라는 대로가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P136)
- 진짜 자신을 드러낼 용기(P137)
1) 거짓 없는 나의 생각 말하기 2) 세상이 아닌 나의 기대를 밝히기
3)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자신과 대화하기 4) 과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존재하기
- 장점을 아는 사람만이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다.(P141)
- 뭔지는 아는데 제대로 풀리지 않는 기간이 꽤 오래된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P142)
1) 어떤 경우에도 이름을 버리지 말라 2) 애매모호한 성격을 버려라
3) 자신을 돕겠다는 생각을 먼저하라 4) 어떤 그룹에도 속하지 말라
5) 타인의 어깨를 빌리려는 시도를 접어라
- '어려우니 좀 도와달라‘라는 말은 가능하면 입 밖으로 꺼내지 말라.
’지금은 너무 어려운 시기다‘라는 생각이 아닌 ’지금은 어려움을 배우는 시기다‘라는
관점으로 자신의 현재를 살펴라.(P145)
- 지금까지 그대가 반복했던 생각이 삶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면,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 삶을 바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금까지 생각한 것이 오늘 그대가 처한 현실이니까.(P146)
- ‘제발 사 주세요’라고 말하지 말고, 왜 사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정말 좋아요’라고 말하지 말고 뭐가 좋은지를 알려주고,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하지 말고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지 말고 누가 쓰면 좋은지 정확하게 알려
주어라.(P148)
- 사색의 깊이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은 쉽게 속지 않는다. 하지만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언제나 생각하는 사람의 의도에 말려드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P149)
- 괴테의 주옥같은 사색의 문구들(P153)
1) 서두르지 말자 그러나 쉬지도 말자 2)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3) 다른 사람이 우리를 인도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우리를 순식간에 엉뚱한 곳으로
이끌고 간다.
4) 신은 절망한 곳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5) 모른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잘못된 지식을 책망하라
- 거짓은 시간이 지날수록 폭력적으로 변하지만, 진실은 그것을 추구하는 자에게 기품을 안겨 준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면 당신의 때는 반드시 온다.(P158)
- 아름다운 노년은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이다.(P160)
제6장 기품
수많은 사람 중에서 자신을 구분하게 만들 단 하나의 빛은 기품 안에 존재한다. 그들은 많이 배운
사람이 아니라 많이 숙이는 사람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스승은 배우고 싶은 대상 앞에서
스스럼없이 고개를 숙이며 다시 학생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중략)....기품은 언제나 낮은 곳에 존재한다.
- 자신감은 소리의 크기라 아니라 실천의 크기가 결정한다.(P165)
- 기품 넘치는 눈빛은 그것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제로 깊게 경험한 사람에게서만
나온다.(P166)
- 예측할 수 없는 배움과 깨달음이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고 자신만의 당당한 기품을 갖는 방법이다.)
- 독서는 읽는 게 목적이 아닌 읽고 멈출 지점을 찾는 게 목적으로 책을 읽으며
항상 3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P174)
하나, 나는 왜 이 문장에서 멈춰야 했나?
둘, 이 문장은 내게 무엇을 말하고 있나?
셋, 나는 앞으로 내 삶에 이 문장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
- 지식을 삶에서 실천하는 방법(P176)
1) 입을 닫고 다리를 움직여라 2) 현실을 인정하라
3) 나의 위선을 증명하라 4) 변명하지 마라
5) 불만은 비정상의 증거임을 인지하라 6) 자신을 최대한 사랑하라
7) 삶에 적용하라
-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방법(P184)
1) 일상의 주인이 되라 2) 일의 주인이 되라
3) 언어의 주인이 되라 4) 공간의 주인이 되라
-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면 욕망의 제어를 받게 된다.(P190)
- 어떤 일이 있어도 정진하는 사람은 하늘의 도움으로 반드시 꿈을 만나게 된다.(P191)
제7장 조화로운 삶
당신이 경탄한 것을 표현할 때 최상급을 남발하지 마라. 기적, 최고, 대박, 최초 등의 표현은 자극적이라 시선을 사로잡지만 조화로운 삶을 사는 데 안 좋은 영향을 준다.....(중략)....단어의 삶과 조화를 보라 그리고 아프도록 사랑하라. 쉽게 경탄하지 말고 빠르게 표현하지 마라. 정성을 다해 바라
보라. 그리하면 세상도 그대를 안아 줄 것이다.
- 욕심을 제어할 수 있어야 정의를 추구할 수 있다.(P196)
- 세상이 당신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스스로 세상을 선택하지 못하는 현실에
아파하는 사람만이 더 멋진 창조물을 탄생시킬 수 있다.(P198)
-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모든 결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힘은 노력의 반복이다.(P200)
- 시간은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다. (중략) 생각하고, 말하고, 접하는 것을 바꾸면 나의 일상과
목소리,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다. 시간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모든 변화는 우리가 살아온 일상의 합이다. 참 무서운 일이지만 반대로 희망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자주 생각하는 삶의 목적을 진실하게, 자주 말하는 단어와 표현을 아름답게, 자주
접하는 사람과 풍경을 기품 있게 바꾸면, 우리의 모습도 그렇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P203)
- 힘이 든다는 것은 목적지에 가까워졌다는 증거다.(P205)
- 세상에는 나쁘기만 한 경우도 없고, 좋기만 한 경우도 없다. 차라리 고통을 즐겨라.
가장 좋은 주제와 영감은 그걸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이 결정하기 때문이다.(P207)
- 사람은 자기 능력에 맞는 시련을 겪는다.
더 큰 세상으로 갈 자격은 더 큰 벽을 넘은 사람에게 주어진다.(P207)
- 다음 7가지 조언을 삶에서 실천해 보아라. 열정과 사색으로 삶의 균형 감각을 잡을 수 있다.
1) 나는 바쁘게 살지 않는다 2) 나는 배운 것을 버리지 않는다
3) 나는 좋은 것만 본다 4) 나쁜 것은 나쁜 사람에게 양보한다
5) 나는 내게서 모든 이유를 찾는다 6) 나는 완성의 길을 걷는다
- 열정은 마음의 온도로 확인할 수 있지만, 사색은 마음의 움직임으로 확인할 수 있다.(P212)
- 빠르게 가려면 열정만 있으면 되지만, 원하는 곳에 제대로 가려면 사색이 필요하다.(P212)
- 과거의 합이 결국 현재이고, 지금의 일상이 곧 당신의 미래다.(P215)
- 필요 없는 사람은 조금만 귀찮게 해도 화를 내며 사라지지만,
소중한 사람은 아무리 힘들게 해도 웃으며 가까이 다가온다.(P221)
제8장 관계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영원히 풀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다....(중략.)...창조는 한 사람의 일이 아니다.두 사람 이상이 모여 만들 수 있는,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관계의 예술이다.
- 행복도 희망도 마찬가지다. 그것을 자기 안에 가득 채운 사람이라도 주변에 나눌 여유가 없다면
자신의 것이 아니다.(P228)
- 배움은 만족이 아닌 허기에서 출발하는 지적인 도전이다.(P233)
- 다음 여섯 가지의 말은 버려라
1) 결론이 충분히 예상되는 말 2) 상황을 작게 쪼개서 유인하는 말
3) 공허한 정의만을 외치는 말 4) ‘근본’이나 ‘본질’을 언급하며 시비 거는 말
5) 태도가 틀렸다고 지적하는 말 6) 분석하지 않고 덮고 넘어가려는 말
- 누군가 미운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 속에서 그들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다. 대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음에 가득 채우자, 우리의 인생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아무리 배워도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마음에 담은 사람이
사랑이 아닌 미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P241)
- 혼자 잘해주고 혼자 상처받는 것은 감정과 관계에 미숙하거나 쉽게 무언가를 이루려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아픔이다.(P245)
- 험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방법
1)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라 2) 멈추고 바라보라 3)나를 다스려라
4) 험담의 악영향을 기억하라 5) 말이 주는 유혹에서 벗어나라
6) 분노를 내려 놓아라 7) 자신에게 집중하라
* 험담은 3명을 죽인다.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험담의 당사자
- 자신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고, 과대평가 하는 것은 허황된 것이다.(P252)
- 진리는 현명한 사람의 것이며, 오류는 어리석은 자의 것이다.(P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