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지배 사회 - 정치·경제·문화를 움직이는 이기적 유전자, 그에 반항하는 인간
최정균 지음 / 동아시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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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작품이 유전자와 관련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사항만을 다룬 작품으로 여기고 

내가 읽기에 만만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또 다른 측면으로는 작품과 관련된 출판사 

마케팅 광고 문안에 현혹되어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가 용이한 작품으로 생각하고 덤볐다가 관련 학문에 대한 지식도 지식이지만 상식 수준의 지적 수준도 겸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높은 수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려고 하니 내 CPU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말았다

한마디로 수준 낮은 나의 지적 수준으로 인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아주 혼쭐(?)-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 작품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자평한다.

 

인간이 평생을 살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가정, 사회, 경제, 정치, 의학

종교 등의 부문에 걸쳐 나타나는 인간적 특질과 인간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유전자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상호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또 어떤 

것은 일상적인 인간의 특성 고찰을 통해 논하고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

작품의 제목에 몰입되어 작품 내용을 유전자라는 단어에만 몰입해 작품을 이해하고 

분석하려다 보면 자칫 작품에서 언급되고 있는 모든 내용이 과학 이론으로만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지적 외연을 확장하고자 단순한 독서에 도전했을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 언급된 내용이 과학적 사항에 대한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인간의 특질에 관한 

것인지 또 그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읽으면 나름 의미 있는 책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외견상 제목이 던지는 의미로 인해 작품이 무겁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읽다보면 꼭 그렇게까지 무겁게도 받아들일 필요가 없었던 작품이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아무튼 많은 생갂을 던져 준 작품이다.

 

 

[1. 가정 - 사랑이라는 자기기만]

- 사랑은 유전자의 번식이라는,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지상 과제를 수행하게끔 만드는

  자기만족 기제다.

- 해밀턴의 포괄 적합도이론이란?

  : 자기 자신을 1이라고 할 때 자식이나 형제들의 경우 각각 2분의 1로 계산한 적합도

    의 총합이 포괄 적합도이며, 모든 개체는 이렇게 계산되는 양을 최대화하는 방향으

    로 행동한다.

- ‘자식 살해는 산업화된 사회를 포함해 전 세계 모든 문화권에 걸쳐 발생하는데, 문명

  사회에서의 자식 살해는 번식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진화적 계산에 따라 이루어진다

  고 한다. (P 31)

   ---> 아기들이 좁은 어머니의 산도를 통해 태어나기 위해서는 몸집을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도 지방을 축적한 상태로 태어나는 이유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

          으로 태어날 경우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과시해 살해당할 위험을 피하는

          전략이라고 한다.

-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떠안은 만큼 암컷은 권리라는 무기로 대항한다. 바로 짝짓기    선택권이다.(P 41)

- 평균적으로 친조부모에 비해 외조부모가 손주들에게 더 많은 돈을 쓰는데

  특히 외할머니가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43)

  ---> 가장 안 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은 친할아버지이다.

* 가족 혹은 혈연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냉정한 진화적 계산이나 기만 등은 모두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유전자의 명령에 따르는 과정에서 벌어진다.

* 진화적으로 보면 부부는 유전학적으로 상당히 거리가 먼 두 남녀가 각자의 유전적 

  이득을 위해 공조하는 일종의 거래 관계다. (P235)

 

[2. 사회 - 혐오로 가장된 두려움]

- 두려움에 관련된 심리적 기제가 가장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은 바로 이방인에 대한

  것이다. (P 56)

- 모든 생명체가 갖고 있는 정체절명의 화두는 생존번식이다. (P 57)

- 생존이 걸린 문제에서는 잘못된 대응으로 곤란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일단 안전한 

  것이 최우선이다진화심리학자들은 여기서 생겨난 정서적 기제를 혐오라고 본다

                                                                                                   (P 57)

  ---> 혐오라는 감정은 유전자의 생존 목표를 위해 발동되는 두려움의 다른 얼굴(P 70)

- 면역항암제는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많은 

  환자에게서 내성이 발생하는 한계도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장내 미생물이 인체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면역항암제에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 

  환자의 대변을 면역항암제 내성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 똥이 실제로 더러운 것이 아니라, 유전자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사람으로 

        하여금 더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뿐이다. (P 59)

- 혐오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대상과 행위에 대한 회피 행동을 통해 질병의 위험으로

  부터 개체를 보호하는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다. (P 60)

- 감염 가능성을 피하기 위한 자기 방어기제로서 발달한 혐오라는 감정이 인식의 

  영역으로도 침투해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발전하게 된다. (P 61)

- 인종 간의 차이는 개개의 독립적인 변이를 통해서가 아니라 여러 변이가 이루는 연관

  관계의 구조를 통해서 드러날 수 있다. (P 62)

- 생물학적 진화는 직업인으로서의 현대 여성들의 능력을 신체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인지 기능과 사회성의 측면에서 훼손시킴으로써 차등적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64)

- 자연과학의 연구 결과들은 인간 사회에서의 전쟁이나 학살과 같은 집단 간 공격이 

  문명이나 사회적 교란이 아니라 진화 과정에서 발생한 지극히 생물학적 충동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P 67)

- 정서적인 교감의 실패로 일어나는 폭력은 전쟁이나 학살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학교나 직장에서의 따돌림이다. (P 69)

- 유인원과 같이 사회를 이루어 살거나 폭력 행위가 빈번한 종들에서 동성애가 더욱 

  많이 관찰되는데 이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동성간의 성행위    가 진화적 적응의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P 72)

* 사랑이 유전자의 번식을 위해 혈연을 향해 조건적으로발휘된다면 

  혐오는 유전자의 생존을 위해 타인들을 향해 무조건적으로행사된다

  혐오의 진화적 근원은 유전자의 두려움이다. (P 77)

  --->(나의 생각) 그렇다면 지역 감정은 어떤 범주에 속하는 걸까? 혐오의 극단적인

        현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새 이 지역 감정이 변질되어 요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보니 돌연 변이가 금시대에 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편도체라는 뇌 기관은 교감 신경을 통해 혐오라는 두려움의 감정을 주관한다. (P 77)

  ---> 이러한 정서적 반응은 결국 우리의 인지 기능까지 지배해 고정관념, 편견, 차별

        그리고 공격성의 원인이 된다.

 

[3. 경제 - 자본주의 세상의 번식 경쟁]

- 생물학적 진화는 무작위로 일어난 변이들 가운데 일부가 다음 세대로 전해지며 일어

  나는 방향성 없는 변화이지, 한 세대 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P 82)

- 가장 치열한 전쟁은 바로 번식을 두고 일어난다. 어찌 보면 생존 투쟁은 결국 번식 

  경쟁을 위한 전초전일 뿐이다. (P 84)

- 인류 조상들이 번식 경쟁 속에서 벌인 과시적 행동의 한 가지 좋은 사례가 사냥(P 87)

- 지리적으로 다양한 인구 집단의 유전체에서 X염색체와 상염색체에서 나타나는 

  유전 변이의 다양성을 조사해 보면, X 염색체에서의 변이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

  난다는 것을 통해 인류의 역사에서 일부다처제가 지배적인 생식 형태였음을 알 수 

  있다. (P 88)

- ‘베블런 효과란 가격이 상승하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

- 과시와 지위 향상 욕망이 성 선택에서 비롯된다고 해서 이것이 남자(수컷)들에게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다. (P 91)

- 값비싼 신호가 상대 암컷들이나 경쟁 상대인 수컷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 많거나 자신에게 많은 자원을 획득할 유전적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P 91)

- 생물들 간에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경쟁을 크게 간섭경쟁착취경쟁으로 분류

  하는데간섭경쟁이란 다른 개체들이 자신의 영역에 침입하거나 서식지 내의 자원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며 자원을 독점하는 경우다. ‘착취경쟁은 직접적인 상호 작용은

  없지만 일부 개체들이 제한된 자원을 선점함으로써 다른 개체들이 자원을 이용할 

  기회를 간접적으로 빼앗을 때 일어난다. (P 93)

- 구글이 사용자들에게 공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오히려 광고 공간

  과 소비자 정보라는 판매 자원을 사용자들이 무상으로 구글에게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런 면에서 사용자는 고객이 아닌 상품과 다름없다. (P 97)

- 어떠한 생명체도 유전자를 생산하거나 획득한 적이 없다. 오히려 모든 생명체가 

  유전자가 스스로의 번식을 위해 만들어낸 피조물이다. 우리가 유전자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가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다. (P103)

- 특권의 다른 얼굴이 바로 차별이다. (P105)

- 모든 생물학적 개체는 생산자가 아니라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자원을 소비하는

  소비자다. (P106)

- 식물들은 자신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친족을 대상으로 착취적인 행동을 절제함. (P108)

- 번식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값비싼 신호를 과시하는 동물적 본능은, 과시적 소비의

  형태로 현대인들의 경제활동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P115)

 

[4. 정치 - 자연스러운 보수, 부자연스러운 진보]

- 편도체와 교감신경은 생존을 위해 발달한 두려움과 혐오라는 진화적 전략을 구현하는

  매개체다따라서 편견과 고정관념이 구축되고 강화되는 기저에는 자신의 기존 견해

  에 합하는 정보만을 취사 선택하려는 경향, 즉 확증 편향이 존재한다. (P123)

  ---> 진보적 성향의 사람들에 비해 보수적 성향을 지닌 이들에게서 확증 편향에 

        기반한 사고방식이 더 자주 그리고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 보수적 성향이란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진화적 본능에 충실하다는 의미다. (P123)

- (의학상식 - 7참조) 세로토닌의 작용을 강화하는 변이가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P124)

  ---> 세로토닌의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사회적 규범을 따르고 위험을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며이론적이고 복잡한 것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것을 선호하며

         질서와 권위를 중시하고 종교적 성향이 강한 경우가 많다.

- 진보 성향을 만들어 내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수용체 중 7R라는 변이가 있는데    이 변이를 지닐 경우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회를 주관하는 신경 전달물질로서, 도파민

  의 분비가 높을 때 동물들은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행동을 보인다. (P125)

-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가정들이 진보적인 사람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더 많은 

  자녀를 낳는 것으로 확인된다. (P130)

- 보수적인 정치 성향의 유전자적 요인들은 편도체의 작용으로 설명되는 혐오 반응,

  세로토닌의 역할과 관련된 사회적 서열의 인식과 학습 그리고 서열 확보 행위 또한 

  페로몬에 의해 매개되는 성 선택 및 번식 행위와 연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연의 원리와 법칙 혹은 섭리야말로 보수가 중시하며 지키고 따르고자 하는 내재적

  가치이며, 이러한 신념 체계는 진화의 성공적인 산물로서 유전자 변이에 새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P132)

-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이론적이고 복잡한 것보다 직관적이고 분명한 것을 더 선호

  한다. 게다가 편견고정관념, 확증 편향, 거짓 정보에 취약한 경우 음모론이나 유사

  과학에 빠질 위험도가 높다. (P136)

- 자연에 대한 체제 정당화를 넘어 자연을 신격화하는 종교의 교리들은 관념적이고 

  사상적인 차원에서 보수주의의 가치관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도구가 된다. (P136)

- 자연과학의 언어로 정의해 보면, 보수주의는 인간의 매우 자연스러운사고방식

  으로서 생존과 번식을 위해 최적화된 진화의 산물이다. (P138)

- 생존에 대한 위협과 경쟁에 민감한 환경일수록 교감신경은 더 활성화될 수 있고

  이러한 생리학적 조건은 사회 정책에 대한 인식에도 반영될 수 있다. (P140)

- 한국에서는 강남 좌파’, 미국에서는 리무진 진보주의자’, 프랑스에서는 캐비어 좌파’,

  영국에서는 샴페인 사회주의자라 부른다. (P144)

* 생물학적으로 정의할 때, 보수란 성공적으로 진화한 유전자들의 발현이자 자연이라는

  원초적인 체제에 대한 정당화이며, 진보란 진화로부터의 일탈이자 자연 체제에 대한

  저항과 도전이다. (P146)

 

[5. 의학 - 아프고, 늙고, 죽어야만 하는 이유]

- 유전자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기적이다

  첫째, 생존과 번식에 성공하기 위해 이기적이다.

  둘째, 유전자 개체의 행복과 안녕과는 상관없이 오직 자신의 번식에만 유리하게끔 

         작동한다.

- 모든 유전자에는 서로 다른 변이들이 있으며 이 변이들은 목적 없이 우연에 의해 발생

  된다, 애초부터 이기적으로 작동하도록 고안된 산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우연히 생겨난 이기적인 변이들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았을 뿐이다. (P150)

  --->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유전자는 왜 이기적인가보다는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변이들이 왜 생겨났냐 하는 점이다.

  ---> DNA의 구조에 발생하는 화학적 변형을 돌연변이라고 하고, 돌연변이가 다음 

        세대에 전달되어 집단 안에 남게 되는 경우를 변이라고 한다.

---> 모든 생명체는 돌연변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가지고 있다.

- 인간의 유전체는 무려 3 X 10개의 뉴클레오티드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전체 유전체를

  복제할 때마다 300개의 내재적인 오류가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P152)

- 돌연변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교하고 복잡한 장치들이 있음에도, 모든 생명체는 번식

  할 때마다 특정 수준의 변이를 만들어 낸다.

  ---> 세포 분열 당 발생하는 변이의 개수는 인간과 대장균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 개선의 여지가 있었음에도 일정 수준의 변이를 의도적으로 허용하며 진화한 이유는

  자연 세계에는 일부 DNA 복구 유전자가 고장 난 탓에 많은 변이를 발생시키며 번식해

  가는 개체군들이 존재하는 데 이들은 생명에 적대적이며 요동치는 환경에 적응하는

  데 특히 상당한 이점을 가진다. (P154)

- 인간의 유전자들 가운데 가장 다양한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은 HMC 유전자다

  각종 병원균의 항원을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에 신고하는 이 유전자의 인간 집단 내

  변이는 무려 2천개가 넘는다. (P155)

- 유전자들이 다양성을 명분으로 자연에 의해 희생당하고 있다면, 생물 개체들은 질병

  과 죽음이라는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 (P156)

- 생명은 태초부터 '변이라는 형태로 집단의 유지를 위해 개체의 수명을 희생시키는 

  방향으로 진화되어 왔다. (P162)

- DNA 복구를 덜 하고 그 대신 세포를 빠르게 분열시키는 것이 젊은 시절의 성장이나

  생식세포의 활발한 생산 등 생식기능의 발달에는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암과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P166)

- 대부분의 암 돌연변이는 체세포 DNA의 복제 중에 일어난 오류를 제대로 복구하지 

  못해 발생. (P175)

  ---> 수치적으로 보면 전체 암 유발 돌연변이의 약 3분의 2는 체세포 DNA 복제 시의

        오류로 설명되며 나머지 3분의 1은 부모의 생식세포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 

        변이와 후천적 환경으로 설명된다.

- 인간 문명에 의한 주된 발암 원인은 흡연이 유일하다. (P175)

  ---> 흡연은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유전학적 요소가 숨어 있다.

- 지구에 생명이 탄생한 이후로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75~95%의 

  종이 멸종했다주된 원인은 대규모 화산 폭밝과 소행성 충돌이었지 인간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P181)

- 인간이 자연에 저항하고 맞서고 개척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은 능력이 

  아니라 의지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본능은 기술의 진봉에 대란 의심과 경계를 유발한다. (P188)

- 인간이 장내세균과 공생하며 진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여러 미생물들이 천연 

  음식물에 들어 있는 해로운 물질들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P191)

- 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반대자들을 설득하거나 감화시키지 않는다

   그보다는 반대자들이 다 죽고 나서 새로운 진리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가 나타날 때

   비로소 승리한다. (P194)


[6. 종교 - 인간은 태어나지 않는다]

- 종교는 보수적 성향, 특히 자연에서 도덕과 규범을 찾으려는 인간 본능의 극단적 

  발현이다. (P240)

- 치열한 세계관 전쟁에서 무시무시한 자연의 신에 맞서기 위해서는 자연보다 위대한      창조주인 야훼에 대한 신앙이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P200)

  한마디로 자연은 신이 아니며 야훼의 지배를 받는 대상일 뿐이다.

   ---> 성서 전체에서 자연의 탈신성화를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한 이는 예수였다.

- 자연으로부터의 궁극적인 해방은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의 부활이 

  상징하는 진정한 의미일 것이고, 의학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일 것이다.

  예수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진정한 핵심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바로 

  자연으로부터의 인간 해방이며 그 끝에 죽음의 정복이 있다는 것이다. (P205)

- 자연의 탈신성화는 자연과학이 태동하는 토대가 되었다. (P206)

-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사실과 당위를 구별하고 자연주의적 오류를 

  극복해야 함을 명확하게 인지한 대표적인 이가 바로 토머스 헉슬리.

- 하나님 없는 인간은 있을 수 있으나 인간 없는 하나님은 있을 수 없다.(카를 바르트)

- 보수적인 사람들은 고양이에 비해 개를 선호하는 데 이는 법과 질서를 중시하는 

  그들의 권위주의적 경향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P210)

- '반진화적이란 보수 기독교인들처럼 진화론에 반대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의해

  생겨난 인간의 모든 진화적 속성에 저항하고 그것들을 극복할 것을 주장한다는 

  뜻이다. (P211)

- 성경 속의 포도원 일꾼을 통해 예수가 전하고자 한 천국이란 바로 사람들이 생산해

  내는 가치가 단순히 양적인 개념이 아니라 공정의 개념으로 취급되는 곳이다. (P222)

- 헬라어 스티그마는 원래 불에 달군 뒤 가축의 엉덩이에 찍어 소유자를 표시하는 데

  사용되었던 쇠 인장을 말하는데, 이것이 고대 사회에서는 노예나 죄수 특히 반란자나

  파렴치범 등 가장 천대받는 신분을 나타내는 징표로 그들의 신체를 지지는데 사용

  되어 사회적 낙인을 의미하게 되었다. (P230)

  ---> ‘스티그마타는 성혼, 즉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생긴 상처들을 나타낸다.

- 성서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자연을 신으로 섬기던 인간들을 불러내 예수를 모범

  으로 삼아 스스로 신이 되라고 말한다. (P238)

- 인간으로서 예수가 보여 준 것과 같은 신성을 발휘하려면 자연에서 신성을 벗겨낼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서 자연성을 벗겨내고 그것에 저항해야 한다

  번식욕과 혐오를 넘어서는 사랑, 차별과 배제가 아닌 포용과 연대, 착취와 탈취가

  아닌 가치의 창조와 나눔을 추구해야 한다. (P238)

- 창조란 태초에 일어난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 바로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끝없이 진행되어야 하는 과정이다. (P239)


[의학적 상식]

1)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함으로써 혈당을 유입시켜 에너지를 만들거나 영양분의 

   형태로 저장하게 된다 임신 중에는 태아도 포도당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태아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포도당을 빼앗아 오기 위해 어머니의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흥미롭게도 인슐린과 닮은 형태의 ‘IGF2'라고 불리는 이 단백질은

   ‘유전체 각인이라는 기작에 의해 오직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염색체에서만 만들어

   진다

   즉, 아버지의 유전자가 태아에게 영양분을 더 달라고 어머니에게 신호를 보낸다는 

   뜻이다아버지 입장에서는 자신의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는 태아가 산모로부터 많은

   영양분을 빼앗아 건강하게 살아남기를 바라는 것이다. 산모는 이에 대항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해 자신의 세포들로 포도당을 유입시키려고 하고, 태아는 IGF2와 같은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해 어머니의 인슐린을 방해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 바로 임신성 당뇨이다. (P30)

2)브루스 효과란 새끼를 밴 암컷이 새로운 수컷과 함께 살게 된 경우 자발적으로 

   유산하는 현상. (P 30)

3) ‘트리버스 - 윌러드가설에 따르면 부모는 형편이 좋을 때 아들을 선호하고 형편이

    좋지 못할 때는 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P 34)

    ---> 부유한 부모는 아들의 선물에, 그렇지 못한 부모는 딸에게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4) HMC? (P 36)

우리 몸에 침투한 병원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항원들과 결합해 그것들을 면역세포들에게 제시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대의 HMC로부터 근친도를 판별할 때 자신이 가진 HMC 가운에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은 기준으로 알아낸다고 한다. , 근친 여부를 판별한다고 

     한다.

--->연애 상대나 배우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반대 성향에 이끌리는 심리 역시 유전적

      다양성을 극대화 하기 휘한 선호 메카니즘의 하나일 수 있다.

HMC주조직적합복합체라고 부른다.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우리 몸이 외부 침입자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항원을 인식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 반응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5) 비만은 철저히 생리학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문화적 압력과 개인의 절제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합의된 결론이다. (P 55)

6) 낙타의 분변에는 고초균이라는 다른 세균을 억제하는 성질의 균이 있다. (P 58)

7)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체로서 ‘5-HTT'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편도체의 크기와 기능은

   유전 변이의 영향을 받는데, 그중에서도 세로토인 활성을 높이는 변이가 편도체의 

   크기와 기능을 강화한다. (P124)

   - 사람의 경우 세로토닌의 전구체인 트립토판을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지배적인 

     행동 양상이 증가함

8) 진보 성향을 만들어 내는 신경전달 물질로는 도파민을 지목했다

    도파민은 보상 회로를 주관하는 신경 전달물질로서, 도파민 수용체 중 7R의 분비가

    높을 때 진보성향을 강하게 띄며, 동물들은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행동을 보인다.                                                                                                       (P125)

9) 교감신경은 생존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작동하므로, 교감신경이 민감한 사람은 

   스트레스는 받을지언정 위험한 환경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다. (P127)

10) 질병의 발생 위험도를 높임에도 집단 안에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변이들이지

     만 개별적으로는 인체에 거의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변이의 형태로 집단 

     내에 표류하다 다른 변이들과 상호 작용할 때 특정 질병의 발생확률을 높이는 

     질환을 복합질환이라 한다.

     예, 고혈압, 당뇨, 비만, 불면증 및 우울증 (P157)

11) 면역학적인 노화와 연관이 깊은 대표적인 질환이자 인간이 겪는 가장 비극적인 

     질병 중 하나가 알츠하이머병, ‘치매이다. (P170)

     ---> ‘알츠하이머병을 심층 연구한 결과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유전자 변이들을 

           분석해 보니주로 면역 세포에서 작용하는 변이들이었다.

     ---> 치매는 생존을 위해 개발된 면역 기능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결과 중 

           하나인데, 그 와중에 우리의 유전자는 번식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온  

           것이다. (P172)

12) 자연의 법칙에 저항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생명체가 바로 인간이다.

     인간은 유전자 가위라고 하는 유전자 편집기술을 개발하여 세균이 보유하는 

     ‘크리스퍼라는 면역 시스템을 과학자들이 변형해 활용하고 있다.

     ---> 농작물의 수확량 증대, 가축이나 작물의 영양도나 맛의 개선 그리고 다양한 

           형질 변환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인간에게 이식할 장기를 동물에서 배양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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