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룰렛 - 중국공산당의 부, 권력, 부패, 보복에 관한 내부자의 생생한 증언
데즈먼드 슘 지음, 홍석윤 옮김 / 알파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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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중국은 금세기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외국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상대로 펼치는 

국가 전반의 행태에 대해 게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갈 것으로 생각한다.

, 아무리 주변국에서 중국에 대해 비난을 퍼부어도 작게는 주변국으로부터, 넓게는 

세계로부터 어느 정도의 질타와 비난을 받는다 해도 빛바랜 그들의 정책인 도광양회

(韜光養晦: 실력을 감추고 절대 드러내지 말라) 정신을 이유로 절대 자신의 노선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이유는 자신의 행동이 표준이고 정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이런 사상의 배경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는 것 자체가 

낭비이다 -


본 작품을 읽는 본인이 내린 결론은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 및 개인들은 이 작품에서 

언급되는 여러 사건사고 내용을 반면교사로 삼아 중국내에서의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자신들이 중국에서 펼치려는 사업 활동에 있어 활동의 지침(‘이카루스의 날개로 나는

명명하고 싶다)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젠가 내가 모 대학 중국인 여 교수가 미래에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인구가 많은 

시장이 있는 중국을 바라보라는 자신의 견해에 대해 나는 시장도 시장 나름이고 시장에 있는 소비자들의 수준도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단연코 그녀의 주장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작품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혹자들은 나는 작품의 주인공처럼 당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둥, ‘내 친구 중국인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닐 것이다라는 등의 근자감을 갖고 주장하면서 섣불리 중국 사업에 

뛰어 들 수 있다고 보는데,

그건 개인의 자유이나 나도 중국 쪽에서 일해 본 경험과 작품에 나타난 여러 증상을 

갖고 거듭 강조하는 것은 비상식이 판치는 중국 사업은 쉽게 도전해서도, 쉽게 봐서도

안 되니 다시 한 번 신중히 접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바이며 혹자는 나의 이런 글을

읽고 - 동의하지도 않겠지만 - 중국과의 거래를 하지 말자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는 여기지 않지만 분명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중국인으로서중국인 경제

학자로 중국의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는 중국 나팔수들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다.

 

몇 년 전 조정래 선생의 정글만리’ - 나도 구매해 읽었지만 -라는 작품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나와 있는 몇몇 사례를 통해 누구나 다 중국에 

가면 성공할 듯이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해당 작품을 읽으며 중국 현지에서 맨발로 뛴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야릇한 미소만 지을 뿐 소설 속 내용이 맞다, 틀리다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들의 문화를 알아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그러기 위해 그들이 왜 오늘날 저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에 앞서 그들은 뭐라 평가를 내릴 수 없는 그런 민족이라는 말은 꼭 

해주고 싶다.


대표적으로 내가 겪은 중국, 중국인 그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저개발국가와 후발 국가를 대상으로 일대일로를 행하며 돈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는 것을 내가 주장하는 내용의 반론으로 제시할 수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짜가 아님은 누구나 알 것이다. 돈을 빌려 주고 대여금을 갚지 못하는 해당 국가에 

대해 행하는 일련의 행동을 보면 유럽에서 고리대금업자로 이름을 날린 유태인들 

뺨친다 할 것이다 -

위에서 언급한 배려라는 단어를 놓고 이야기를 해 보면,

 

한국인도, 독일인도, 일본인도 그렇고 중국인도 좋은 사람이 있고, 질이 원천적으로 

나쁜 사람이 있듯이 세상 사람들 살아가는 곳에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혼재되어 

있는 것은 자명하다 할 것이나 중국은 좀 특이하다 못해 이상한 민족들이 모여서 만든

국가같다.

공자를 비롯한 세계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여러 불세출의 인물들을 탄생시킨 그런 국가 중국이 왜 오늘날 요즘말로 이야기하면 동네 양아치들도 하지 않는 그런 작태를 

세계를 대상으로 곳곳에서 벌이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한국인들도 오늘날 중국  못지 않은 성향의 국가요 국민

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교육에 힘입어 현재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져 사회 곳곳이 선진화되어 가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는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격하게 변한 중국인들

심성과 품성이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이상하게 변질된 채 잘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대표적인 저들의 심성을 알 수 있는 단어가 배려’(配慮,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라는 단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어에는 해당 단어가 없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유사한 단어는 있는데 정확한 의미 전달 수준에서의 해당 단어는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배려가 없는 사회이고 국가이다 보니 모든 게 자기 중심적일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저자 후기에도 중국을 관통하는 핵심 문장을 저자가 언급하고 있는 데

당은 위기가 왔을 때만 장악력을 느슨하게 해 사람들과 기업에 더 많은 자유를 허용

 하는 척한다당은 마지못해 그렇게 하다가 항상 제자리로 돌아온다. (중략) 중국의 

 경제가 성장 가도에 접어들면서 당은 다시 지배력을 강화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이 문구가 무엇을 뜻하는지 작품을 읽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중국과의 거래를 위해 다른 사례는 필요없다. 구구한 개인적 억측과 편견이라 이야기

하기 쉽지만 최근 발표된 중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어떠한 부패가 이루어졌는가를 

보면 알 것이다.

그래도 중국 찬가를 부르는 사람들에게 해당 작품의 행간에 숨겨져 있는 중국인들의 

특성을 공부하라고 강하게 권하고 싶다.

 

하지만 남만 탓하고 싶지 않다.

우리의 여의도에도 중국인들 못지 않게 행동하는 배려 부족한 족속들이 부지기수로 

활동하고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전부 자기네 편 말만 옳다고 외치는 인간들이 득실대니 중국을 탓하기 이전에 한숨부터 나온다

그런 인간들만 별도로 모아 놓고 룰렛 게임을 진행하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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