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OW(더 플로) - 시대의 운명을 내다본 사람이 부를 거머쥔다
안유화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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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2


작품을 읽다 짜증을 내 본 일이 거의 없는데 작품을 중간쯤 읽으며 짜증스런 느낌이 올라와 

작품을 완독하고 정리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를 통해 돈을 벌려면 중국이 길이고, 진리니 중국의 분위기를 잘 파악하라

 특히 중국에 빌붙어 먹고 사는 조그만 나라인 한국은 나의 이 말을 새겨들어라

다른 이들은 작품을 어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나의 경우는 이런 결론으로 받아들였다.

저자가 이런 글을 썼다고 해서 내가 역으로 특정 국가를 지정해 디스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일으키는 추접한 그들의 질 낮은 행동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반성 없이 돈에 환장한 사람들에게 밑밥 던져주듯 경제 관련 서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온 통

중국의 장밋빛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어 작품판 국뽕의 결정체라는 생각을 강하게 들게 하고 

있다.


생각해 볼 점은 지난 2010년 기준 자료라면서 14억 명 중국 인구의 43%6억 명이 

월 소득이 1,000위안(17만원)이하 - 만약 최근 자료가 있었다면 저자는 그 자료를 제시했을

터인데 최신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도 2010년 수준의 생활이 중국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거나 뭔가 켕기거나 공문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가 없어 그걸 것으로 예측해 본다 - 라고 하면서 이런 빈곤에 허덕이는 이들이 있음에도 

경제적 잠재력이 왕성하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주장(P223)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 하겠다.


이런 주장에 대해 중국의 빈곤층이 언제까지 못살고 힘들게 살겠느냐는 반문도 있을 수 있겠으나

그것도 어느 정도이지 중국 경제력의 기반과 잠재력을 그런 인구까지 계산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역으로 저자의 논리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빈곤하지 않은 나머지 8억 명이 있기 때문에 시장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것은 남의 떡 이야기이고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전자의 중국내 휴대폰 점유율이 한 때는 25%에 이르었으나 지금은 0% 가까이 머물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중국과 중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두고두고 생각해 볼 점이 많은 대목이 아닌가 생각하며

자신들 마음에 안 든다고 툭하면 희토류주요 원자재를 갖고 또 약한 주변국에 대해서는 

군사력으로 겁박하며, 가난한 국가에 대해서는 돈 빌려주고 해당 국가의 주요 인프라를 독점하는 그런 중국을 기준에 두고 전략과 전술을 세우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참으로 가소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은 차치하고라도 내가 해당 작품을 중국뽕의 결정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얼마 전 각종 법위반으로 연일 법정에 출두하고 계신 불세출의 법인카드 사용의 능력자이신 어느 분과 만남에서 주접떨던 중국 대사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너무도 많아 저자가 우리나라에 살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우리를 낮추어 보는 내용이 나를 심각하게 자극했는데 이로 인해 작품을 읽고 수 일이 지났지만 해당 작품에 대한 독후감을 쓰기가 정말로 거북했고 짜증났다.


또 하나 신문을 읽다 알게 된 저들의 비열한 행위(중앙 20231118)인데 중국은 한국 언론을 가장해 미국과 일본에 대한 가짜뉴스를 대량 생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사의 도입부를 인용해 보면

중국 업체가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웹 사이트 38개를 만들었고, 미상의 배후 세력이 

이를 통해 친중, 반미 콘텐트를 유포해 국내 여론 조성에 악용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밝혔다

이게 중국이 우리를 악용하려는 민낯이다.(P354의 저자의 주장에 대한 반대 현상)


큰 땅덩어리의 중국이 언제부터 인지 세계무대에 본격 출현하면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 수준 낮은 행동을 지속한다면 위상은커녕 세계인의 조롱거리로 전락할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고 세계 경찰을 자처하고 있는 미국이 좋은 일을 하면서도 가끔 세계 여러 나라들로부터 왜 그렇게 욕을 먹고 있는지를 냉철히 분석하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이다.

 

나는 작품을 읽으며 순수 경제적 관점에서 저자의 관점을 배우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앞 쪽을 제외하고는 읽을 가치가 큰 작품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되었다.

내 심정을 긁어 놓은 대표적인 내용을 찾아보니 너무도 많아 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눈에 거슬리는 내용만 간략히 추려서 독자의 반론이라는 제목으로 내 의견을 올려 보았는데 너무 많아 일부만 발췌했다.

(독서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는데 짜증도 나고 실망도 났지만 인내를 했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런 내용이 너무 많아 별도로 메모를 하였고 내 생각이 틀렸는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앞으로 저자의 그 어떤 내용도 이제는 접하지 않기로 했고 조만간 저자께서 미국의 어느 대학으로 높은 인사가 되어 떠난다고 하는데 빨리 한국을 떠났으면 하는 생각이 크게 든 시간이었습니다

이유는 책을 읽어보시면 압니다. 완전 중국 국뽕이며 알게 모르게 한국을 낮추어 보고 있었다는 게 나의 생각입니다.

 

P246 ~ 252쪽의 근자감에 찬 중국 자화자찬

* 저자의 주장은

1) 중국 정치인들은 경제 정책을 잘한다.

2) 중국 공무원들의 역할이 효율적으로 작동해 왔다.(P363, 437쪽에서도 동일하게 자랑질)

3)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통한 각 지역간의 교류와 융합이 활성화되어 중국이 단일 개방시장이 

   되었다.

 

* 독자의 반론

세계 어느 나라도 중국의 자료를 믿지 않는다. 이유는 내가 여기서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경제와 중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대외적으로 공표되는 국가자료에 대해 조작을 예사롭지 않게 하는 중국 공무원들이 어떤 근거로

유능하고 경제 정책을 잘 해 왔다는 것인지가 궁금하다.

그들은 인구가 많아 내수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고 미국의 오판으로 WTO에 가입을 계기로 

국제 시장에 얼굴을 조금 들게 된 것 뿐이지 원천적으로 기존의 선진국들처럼 각고의 노력과 

실패에 기반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얻어진 결과가 아니고 산업 스파이질과 무차별 저가정책

으로 또 국가의 지원 정책에 힘입은 무분별한 공세로 오늘의 그들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정책을 잘해서 그랬고공무원들의 노력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나는 이런 점에 동의하기

어렵다.

 

또 중국 경제의 대부분이 고질적인 꽌시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뒷집도 알고, 앞집도 

아는데 어째서 저자는 이런 중요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며 중국 경제의 성장 배경에 대해 

아름답게만 포장하려는지 모르겠다.

중국에 들어가 성공했다는 기업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경제인의 한 사람으로 살고 있는 나는 성공 사례를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 유수의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 마저 중국에 대한 시장 조사를 잘못

해서, 중국인들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잘못해서 기업이 실패했다는 주장은 일부 맞을 수도 

있겠으나 전체 맥락으로 볼 때는 그것은 일부이지 마치 전체인듯한 이야기는 맞지 않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의 2차전지 분야에서 선두에 서게 된 이유는 그들의 기술력에 기반한 것일까?

과거를 생각해 보라 얼마나 중국에 진출한 2차전지 업체를 차별하고 괴롭혔는지를 거기에 덧붙여

핵심기술 인력은 또 얼마나 빼 돌렸는지를.....지금은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일류 기술에 대해 과거

그들이 해 왔던 저열한 방식으로 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까지 당한 기업들이 

동일하게 당할지 한 번 지켜볼 노릇이다.

저자가 P342쪽에서 '중국에서 살아남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와 추세의 흐름을 먼저 읽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역설하고 있는데, 이 대목에서 웃음이 나왔다. 과연 그럴까?

그보다는 중국의 유력자들과 꽌시를 구축해라라고 이야기하는 게 맞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데 이게 더 정확한 이야기 아닐까 생각하는 데 저자의 생각은 어떠신지?

구글은 왜 중국에서 막혀 있고, 중국인들이 한 때 그렇게 자랑했던 마윈은 왜 사라졌는지를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발간된 레드 룰렛(데즈먼드 슘 , 알파미디어)이라는 작품을 읽었는

지를 읽었다면 아니 작품의 내용의 일부를 알고 있으시다면 학자적 양심에 따라 아무리 자신의

조국이라도 이런 내용으로 자신의 조국을 일방적으로 두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참고로 나는 중국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작은 중소기업의 법인장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우리의 일부 공무원들도 그렇지만 중국 공무원들이 투철한 사명의식 속에서 일처리를 제 때

정확인 해 준 경험이 있는지 묻고 싶다. 지금은 거제도인지 어디서 야인 생황을 하고 계시는 

김정운 교수가 명강사로 이름을 날릴 때 하던 말투가 있지요...

해 봤어 안 해 봤으면 말하지마 난 해 봤어’ 

나도 이런 말을 저자에게 해 주고 싶은 심정이다.

 

 

P290 ~ 302 . 중 갈등의 미래

* 저자의 주장은

1) 중국의 제조업과 기술력이 급신장했다.

2) 미국의 대중국 기술 견제는 오히려 미국 기술개발의 지속성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

3) 개방되고 투명한 제도 하에서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마음껏 나눌 때 많은 혁신이 나오며

   폐쇄적이고 교류를 막는 모든 조치는 결국 진보가 아닌 후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 독자의 반론

저자의 주장을 3가지 사항으로 요약해 보았는데,

1)번 사항은 어느 정도 인정을 하지만 상대국이나 경쟁업체 및 선진업체 기술 도용이나 절도만 

  근절해 준다면 100% 인정하겠다.

2)번 사항은 글쎄라고 밖에는 할 이야기가 없다

  중국이 일본과 미국 나아가서는 주요 거래국들이 마음에 안 들면 전가의 보도처럼 쥐고 

  흔드는 희토류수출 제한을 예로 들어본다면 결코 2)번에서 언급된 주장은 일부 맞을 수는 

  있으나 꼭 들어맞는 이야기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비근한 예로 일본이 우리의 기를 누르기 위해 반도체 주요 원료 3개 품목을 수출제한 걸었다가

  큰 코 다친 예가 있을 것이고, 미국에 희토류 수출금지 걸었다가 미국이 국내에서 채취 가능한

  희토류 조사를 한 결과 중국만큼의 희토류가 있음을 확인한 좋은 사례는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지만 그것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학자가 아니기

  에 여기서는 이쯤 해 두려고 하며 관련되는 내용은 유튜브에 너무도 많이 나와 있으니 식견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독자들이 찾아서 들어보면 저자의 이야기가 왜 국뽕인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상기 3)번 항은 중국에서 할 이야기가 아닌 듯 한데.....

291쪽에서 저자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화웨이의 기술적인 문제를 공론화

하고 있는 입장에서 언제까지 신뢰성 있는 기술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저자는 중국이 투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는 사회인 듯한 주장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견해 - 내가 중국을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만은 - 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P317, 346, 354쪽에 언급된 한국대책 지적질의 극치

* 저자의 주장은

- 317쪽을 보면,

  누군가에게 휘둘려 움직이는 바둑알이 되지 말아야 한다. 냉정하게 주변 판세를 읽고 흐름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한다....(중략)....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고, 지켜야 할 것이 많은

  나라인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흐름을 모르고 눈앞의 이익을 위해 분위기에 휩쓸려 행동하면

  안 된다대만 문제는 자칫 한국의 국운을 결정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 346쪽에서는

  윤석열정부가 보여주는 대중관계는 과거 정부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인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중국이 예전만큼 한국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서 한국의 대중 무역적자 수준이 

  심상치 않은 단계까지 와 있기도 하다. 미국만 바라보며 너무 의존해도 안 되고, 중국을 

  외면하며 밀어내도 안 된다.

 

- 354쪽에서는

  미국이 자국 이익을 위해 동맹국들을 도구로 이용하는 전략에 이용되는 우려가 존재한다.


* 독자의 반론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아녀자의 지적질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대만 편을 들 때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 드는 것이고 홍콩의 자유화를 위한 동조를

할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하는 것인데 어디다 대고 바둑알, 국운을 운운하는지 모르겠으며

우리가 우리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드를 배치하던 미사일 갖고 공놀이를 하던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지 참으로 어이가 없다.

남의 나라 이야기하지 말고 중국은 핵 갖고 발광하는 북한 놈들하고 결별이 먼저가 아닐까?

왜 이런 여염집 수준의 분석을 하는 여인한테까지 우리의 외교방식에 대해 지적질을 당해야

하는지 도통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는 이전 정부의 헛다리 정책의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이 자신들을 왜 밀어내고 있고, 홀대하고 있는지를 중국 자신들은 전혀 모르거나 알면서도

일부러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자와 맹자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세계인에게 도덕적 귀감이 되는 성현들을 그토록 많이 

배출한 중국이 이렇게까지 인간의 기본 도리와 국가간 지켜야 할 기본 양식이 무너진 후손을 

갖게 될 줄은 고인이 된 성현들도 지하에서 한숨을 내 쉴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미국에 이용당할 것을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더 이용하려는 중국을 불러들이고 싶은 생각은 나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음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기본적 양식이 살아 숨 쉬는 중국이 되지 않고는 말이다.

  

P320, P332 노골적인 중국 홍보 내용

* 독자의 반론

본 건에 대해서는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지난 2017년에 마르테 셰르 갈퉁스티그 스텐슬

’ 라는 인물이 공동 집필한 ‘49가지 단서로 예측한 중국의 미래라는 작품과 연결시켜 읽어 보면 저자의 주장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웬만한 코미디 프로보다 재미난 책이다.

 

P417에 대해

* 저자의 주장은

  모든 기업의 운영 과정이 스마트화, 디지털화, 자동화, 모바일화로 가는 단계에 와 있다.

  중국이 천명한 중국식 현대화전략도 이런 맥락을 염두에 두고 결정한 정책이다.

  테슬라는 왜 중국에 들어갈까? 그 이유는 빅테이터에 있다.


* 독자의 반론

맞는 말이지만 해당 주장의 출발점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점이 많이 있다.

먹고 살기도 힘든 중국이라는 나라가 과거 어떤 이유와 근거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그렇게 많은 

각종 데이터를 축적하려는 아주 멋드러진 생각을 했을까?

인민을 위한 인민의 국가라고 한다면 먹고 배도 부르지 않을 데이터 수집에 열중하는 것보다 

인민이 배부르고 등 따스웁게 하는 경제적 활동에 더 집중해 데이터 수집할 시간에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경제발전에는 신경도 안 쓰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의 수뇌부들과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사람들이 목적도 이유도 불분명하게 데이터 수집에 열중했다

미래 사회는 데이터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니 이를 모아야 한다고 예측해 데이터를 모았다

과연 그랬을까.

홍콩에서 시위를 하는 학생이 그 다음날이면 해당 학생의 부모에게 자녀의 시위 참여를 자제

시키는 메시지가 날아간다고 한다. 상해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외지인들은 반드시 안면 인식기를

통해야만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 전세계 안면 인식기 기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가 중국이라고 

한다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테슬라가 활용한다고 중국으로 달려갔고 이런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세계를 향해 밑밥을 뿌리고 있다.

일본군이 중국에서 벌였던 731부대의 또 다른 형태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P445 

인도를 완전히 까고 있는데 완전히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 독자의 반론

저자가 뭐라고 인도를 그렇게 끌어내리고 있는지 참으로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생각 못한다는

이야기는 이런 경우를 갖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도를 너무 낮추어 보지 맙시다.




인터넷을 뒤지다 이런 글이 있어 여기에 옮겨본다.(출처 : 경기신문의 기자의 창’ 20220526)

 

()’변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은 자연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에서 규칙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바로 주역(周易)이다영어로 번역된 주역의 책 제목이 ‘The Book of Change’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역에는 64()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8개의 괘가 서로 돌아가며 짝을 지어 64개의 괘를 만들어낸다. 64개의 괘 중에 첫 번째 괘가 바로 중천건괘(重天乾卦)’. 하늘을 뜻한다.

태극기 왼쪽 윗부분에 있는 모양이 2개 겹친 모습을 갖는다.

주역은 이 괘에 대해 용()을 가져와 설명한다. 선거철에 자주 듣게 되는 단어인 

잠룡(潛龍)’주역의 중천건괘에 대한 설명에서 등장한다.

네 가지의 용이 등장하는데 잠룡과 함께 현룡(見龍), 비룡(飛龍), 항룡(亢龍)이 그것이다.

처음 등장하는 용이 잠룡이다.

물에 잠겨 있는 용을 말하는데 양수 가득한 어미의 자궁 속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용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정확하게 말한다면 아직 용이 아니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용은 현룡이다.

이제야 눈에 보이는 형태를 지녔다는 뜻이다. 청소년기의 용이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비룡이다드디어 하늘로 날아오른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용의 모습이다

이제 진짜 용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용이 있다. 항룡이다. 너무 지나치게 높게 올라간 용이다.

주역의 설명은 항룡유회(亢龍有悔)’, 너무 높이 올라간 용은 후회하게 된다라는 뜻을 지닌다.

주역의 충고는 매우 간명하다. 모든 사람은 용이 될 가능성을 갖고 태어난다.

그러나 모두가 용이 되지는 않는다. 잠룡이 성급히 나대다가 태어나지도 못하고 사그라지기도하고 현룡이 함부로 날뛰다가 상처만 입고 쓰러지기도 한다. 비룡이 되어 멋지게 날아오르지만 무리하게 너무 높게 오르려 하면 항룡이 되어 후회하게 된다.


오늘의 중국이 자신들의 인구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약간의 기술력과 경제력을 기반으로 국제질서를 자신의 입맛으로 재단하고 윽박지르는 항룡이 되지 않도록 자중자애해야 할 것을 저자는 먼저 이야기 했어야 함이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푸른 창천을 휘젓고 높이 나는 용이되고저 노력하는 것은 알겠지만 너무 높이 날지 않기를

중국의 고전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는 진정한 국뽕이라면 제3자적 시각으로 비평과 칭찬이 균형을 갖추어 

분석하는 것이 올바른 학자적 시각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여간 본 작품은 앞 100쪽 안으로는 읽을 만하고 뒤쪽은 읽어도 그만 안 읽어도 그만인 그저

구런 작품이라는 게 나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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