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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문미순 지음 / 나무옆의자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추천 권유도 3
나는 작품의 내용이나 전개 방식 모든 게 어처구니가 없었다는 이야기로 이 작품에
대한 소회를 대신하고자 한다.
아무리 문학 작품이라는 게 픽션과 논픽션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곳이라고는 하나 이런
작품을 갖고 무슨 상을 주었다는 것 자체가 우습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다.
신경질나서 추천인들과 심사위원들이 쓴 서평을 읽다 화가 엄청났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현실적인 리얼리티도, 등장 인물들의 삶 궁벽함도, 시급직의 애환도, 병마와 싸우는
노인분들에 대한 이야기 등 어느 것 하나 현실성 있게 그려지지 않고 있는 데 이런
작품을.........
얼마 전 세상을 들 쑤셔놓은 정 모양 살인 사건과 같은 살인사건의 교과서로 활용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짜증이 났다.
하여간 하나부터 열 가지 뭐하나 가슴에 와 닿은 현실판 사건과 상황이 한 개도 없다.
굳이 작가를 칭송하기 위해 작품에서 현실성 있게 그려진 대목을 찾아보라면 주인공의 딸이 벌이는 싹수 노란 행태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뭔가 사실적인 이야기를 써 달라는 게 아니라 ‘독자라면 누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는 되어야지 그냥 등장 인물들을 무작정 삶의 진창으로 몰고가는 듯한 느낌이 크게 들어 실망이 크다.
- 대표적인 것이 대리운전으로 주차장에서 차를 망가트리는 부분 등 -
이런 류의 작품을 쓰시려면 참고로 지난 2000년 초반에 나온 ‘얼굴 없는 전쟁
(윤정규)’이라는 작품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작가님께 미안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올리니 이해 바랍니다. - 내 이야기는 귓등으로도 안 들으시겠지만 -